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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맹활약 '블랭크' 강선구 "4강 오를 것 같은 느낌 왔었다"

Talon 2016. 10. 19. 15:08

"4강에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이 왔다. 롤드컵에 올 때부터 느낌이 좋았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SK텔레콤이 15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시카고 씨어터'에서 열린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RNG와 경기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4강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블랭크' 강선구는 "전날 밤에 왠지 4강에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이 왔다"며 "스프링 결승 때도 우승을 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고, 서머 플레이 오프 때는 느낌이 안 좋았다. 이번에는 롤드컵에 올 때부터 느낌이 좋았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매우 기쁘다"고 4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원하는 별명이 있냐는 해설진의 질문에 "우리 팀이 제일 많이 부르는 별명이 있다"며 "바로 '잼구'다. 재미있다더라. 입에 달라붙는 느낌이 있다"고 답했다. 

2세트 교체 출전해 맹활약한 강선구는 "경기 당일에 출전 여부를 알게 된다"며 "기준은 잘 모르겠다. 컨디션이 좋아서 출전하게 된 게 아닐까 싶다. 경기 전에는 항상 준비돼 있다. 코치님을 믿는다"고 선발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RNG와 SK텔레콤의 봇 듀오는 이즈-카르마와 진-자이라 조합을 번갈아 가며 플레이 했다. 이 조합의 대결 구도에 대해 강선구는 "사람이 문제라고 코치님이 말씀하셨다"며 "챔피언 간의 상성은 없고 플레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선구는 "EDG와 ROX 모두 강하다고 생각한다. 누가 올라올 지 모르겠지만, 누가 오든 재미있을 것 같다. 4강에 안착했으니까 느낌을 한번 보겠다"고 웃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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