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롤드컵’ 8강전에서 SK텔레콤 T1이 중국 RNG를 3-1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시카고 씨어터’에서 열린 ‘2016 롤드컵’ 8강전 경기에서 SK텔레콤이 ‘블랭크’ 강선구의 활약을 앞세워 RNG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먼저 승리를 거둔 것은 RNG였다. ‘듀크’ 이호성의 뽀삐가 RNG의 ‘루퍼’ 장형석에게 솔로킬을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고, ‘벵기’배성웅이 선택한 리신이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지속 적인 전투에서 RNG가 대승을 거두면서 6-12의 킬 수를 기록, 결국 1세트를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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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1세트의 패배에 SK텔레콤은 즉각 배성웅을 교체하고 ‘블랭크’강선구를 투입했다.
2세트부터 투입된 강선구는 코치진의 기대에 즉각 활약으로 보답했다.
경기시작 2분만에 강선구의 자크를 앞세워 선취점을 획득한 SK텔레콤은 킬수 13대 3, 탑 파괴 11개, 드래곤 5개, 바론 1개 등으로 RNG를 압도하며 승리, 1-1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SK텔레콤의 기세는 파죽지세였다. 3세트에서도 킬수를 20대 8로 벌렸고 4세트에서도 경기 내 조용하던 ‘페이커’이상혁이 완벽한 모습으로 부활하며 RNG를 몰아세워 최종 스코어 3-1로 4강에 진출했다.
RNG를 격파하며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SK텔레콤은 이로써 전대미문의 롤드컵 3회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그러나 압도적인 2,3,4세트 경기 결과와는 반대로 ‘벵기’배성웅의 부진과 ‘듀크’이호성의 불안한 모습은 여전히 숙제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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