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ESC 에버, 롤드컵 준우승 삼성 갤럭시 꺾고 4강

ESC 에버가 롤드컵 준우승팀 삼성 갤럭시를 꺾고 KeSPA컵 4강에 진출했다. 

ESC 에버는 13일 오후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KeSPA컵 8강 삼성 갤럭시와의 3세트서 '템트' 강명구의 카시오페아가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2대1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승리한 ESC 에버는 이어 벌어질 예정인 kt 롤스터와 콩두 몬스터의 승리 팀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SC 에버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블레스' 최현웅의 앨리스가 미드 갱킹으로 킬을 기록한 ESC 에버는 곧바로 '템트' 강명구의 카시오페아가 상대 '크라운' 이민호의 오리아나를 정리했다. 

하지만 삼성 갤럭시는 바텀 전투에서 '큐베' 이성진의 갱플랭크와 '룰러' 박재혁의 진의 궁극기가 정확하게 들어가며 상대 2명을 잡아냈고 ESG 에버의 바텀 압박을 막아냈다. 

ESC 에버는 경기 22분 미드 전투에서 카시오페아와 '크레이지' 김재희의 쉔을 앞세워 멀티 킬을 기록했다. 계속된 전투서 삼성 갤럭시를 압도한 ESC 에버는 내셔남작을 처치한 뒤 이를 막기 위해 들어온 상대를 잡고 승기를 잡았다. 

탑으로 올라가서 타워를 밀어낸 ESC 에버는 경기 36분 미드 3차 타워와 억제기를 파괴했다. 내셔남작을 내준 ESC는 카시오페아와 애쉬 화력을 앞세워 퇴각하던 상대 4명을 잡아냈고 그대로 밀고 들어가 쌍둥이 타워와 넥서스를 정리하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