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 올스타전] 한국 올스타, '페이커'의 독보적 활약 덕에 승리

Talon 2016. 12. 9. 08:37

한국 올스타가 한국 시각으로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팔라우 산트 조르디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2016 올스타전(이하 롤 올스타전) 지역 대항전에 나서 대만 올스타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페이커’ 이상혁의 빅토르는 상대 리 신과 카타리나를 홀로 모두 상대하며 자신이 왜 최고인지 보여줬다. 대만 올스타는 계속해서 이상혁의 성장을 저지하려 했지만, 좀처럼 기회를 엿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한국 올스타는 이상혁뿐만 아니라 ‘프레이’ 김종인의 트위치가 무려 4킬을 쓸어 담았다. 그사이 대만 올스타는 미드에서 기어코 이상혁의 빅토르를 끊었고, 탑에서는 바드의 궁극기가 트위치와 노틸러스의 발을 묶은 뒤, 진의 ‘커튼 콜’로 마무리했다.
 
쉴새 없이 빠른 운영을 선보인 대만 올스타는 ‘카사’의 리 신이 맹위를 떨치며 킬 스코어를 8대 4로 벌렸다. 그러나 한국 올스타도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2데스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빅토르가 잘 성장하며 매 한타마다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 올스타가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 속에서 이상혁의 빅토르가 구세주로 떠올랐다. 먼저 김종인의 트위치를 자른 대만 올스타가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어마어마한 빅토르의 공격력에 몰살 당했다.
 
결국, 한국 올스타는 거침없이 진격한 이상혁의 빅토르를 앞세워 미드 억제기를 뚫었다. 그리고 넥서스까지 공략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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