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해외게임통신 95호, "이번엔 1:1이다"..'포켓몬 듀얼' 출시

한 주간의 해외게임소식을 전달하는 [토픽]입니다. 이번 주에는 '포켓몬 고'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신작 모바일 게임 '포켓몬 듀얼'과 함께 영화로 제작되는 게임들의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1. '포켓몬스터 듀얼' 북미-유럽 출시
 

▲전략 보드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포켓몬 듀얼'

 
지난해 '포켓몬 고'가 전세계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큰 성공을 거뒀는데요. 다만 유저간 대전의 요소가 부족해 기존 시리즈의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런 부분을 해결해줄 모바일 전략 보드게임 '포켓몬 듀얼'은 유저간 1:1 대결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웠는데요. 게임의 기본적인 룰은 포켓몬스터와 보드게임을 합친 듯한 인상을 줍니다.
 
본 게임에서는 포켓몬스터의 피규어를 이용해 덱을 꾸려 상대편과 한 턴씩 번갈아 가며 움직일 수 있는데요. 이 때 상대방 피규어와 마주하면 전투가 펼쳐집니다. 전투는 해당 포켓몬이 가진 스텟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룰렛에 적인 숫자가 상대편 보다 높으면 전투에서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적군의 말을 잡아가며 상대편의 스타트 지점에 아군의 포켓몬이 도달하게 되면 최종 승리하게 되기에 무척 간단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포켓몬 듀얼'은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2. '스트리트 파이터' 30주년 기념 프로젝트 가동
 

▲스트리트 파이터 30주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캡콤

 
올해는 캡콤의 대표 대전격투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가 출시된 지 3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는 오노 요시노리 PD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계획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세계 최대 게임쇼인 E3 혹은 서브컬쳐 행사로 유명한 샌디에이고 코믹콘을 통해 '스트리트 파이터' 30주년 기념 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그는 이미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 예정인 리메이크작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2' 또한 3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외애도 현재 서비스 중인 '스트리터 파이터 5'에도 신규 콘텐츠를 예고하고 있어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팬들에게는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인저스티스 2' 베타 준비중...로빈 트레일러도 공개
 

▲베타를 진행하는 '인저스티스 2'

 
디씨코믹스의 영웅과 악당들의 대전을 그린 격투게임 '인저스티스 2'에 온라인 멀티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이번 베타 테스트는 PS4와 엑스박스원의 유저들만 참여 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https://beta.injustice.com/)를 통해 메일과 이름만 적으면 추첨을 통해 베타 코드가 발송됩니다. 베타 테스트에서는 1:1 온라인 배틀을 체험 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배트맨, 수퍼걸, 슈퍼맨, 아트로시터스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인저스티스 2'에 등장할 신규 캐릭터의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새롭게 공개된 '로빈(데미언 웨인)'은 배트맨과 탈리아 알 굴 사이에서 태어난 일종의 인공 아들로 반항적인 성격을 지녔습니다.
 
실제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도 배트맨을 아버지라고 인정하지 않는 투로 이야기하며 근거리에 특화된 검술과 함께 도구를 이용한 변칙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4. '인사이드' 제작사 신작 이미지 공개
 

▲플레이데드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신작 이미지

 
'인사이드'와 '림보'의 제작사로 유명한 플레이데드가 자사의 신작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설산에서 떨어지는 물체를 올려다 보는 한 사람이 보이는데요. 수수께끼의 사람은 낙하산으로 보이는 물건을 끌고 있어 주인공이 우주선에서 탈출한 비행사가 아니냐는 추측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플레이데드는 "아론트 옌센과 함께 다음 모험을 위해 준비 중이라며" 본격적인 개발 진행 소식을 알렸습니다.
 
한편, 아론트 옌센은 잠입 액션 게임인 '히트맨' 시리즈의 제작자로 플레이데드의 창립 멤버 중 한명입니다. 
 
5. 고양이 관찰게임 '네코아츠메' 영화 트레일러 공개
 

▲원작과 유사한 분위기를 보이는 영화 '네코아츠메의 집' 

 
일본의 인디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네코아츠메'의 영화 트레일러가 공개됐습니다.
 
오는 4월 8일 개봉하는 영화 '네코아츠메의 집'은 신인상을 수상했지만 이후 슬럼프가 이어지는 소설가가 고양이들과 만나 인생이 변해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소설가에는 드라마 '전차남'으로 유명한 이토 아츠시가 맡았으며 소설가를 응원하는 편집자에는 쿠츠나 시오리가 맡았습니다.
 
영화는 "바라만 보고 있어도 치유되는 비쥬얼"을 표방하고 있는데요. '네코아츠메'의 팬들이라면 게임에 이어 영화에서도 '고양이 관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6. 영화 '언차티드' 촬영 돌입...배경은 1편?
 

▲엘도라도를 배경으로 했던 '언차티드 1'

 
지난 [토픽]해외게임통신 93호에서는 영화 '언차티드'의 각본이 완성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소니픽처스는 각본이 완성되자 본격적인 영화 제작을 알렸습니다. 또한 오는 봄에 남아메리카의 콜롬비아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예고했으며 간단한 시놉시스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시놉시스에는 저주받은 황금 동상과 '엘도라도'가 언급되고 있어 '언차티드 1'의 내용인 '엘도라도의 보물' 내용을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영화 '언차티드'는 오는 2018년 개봉될 예정입니다. 
 
7. 마이 닌텐도 스토어 사이트 오픈
 

▲오픈과 동시에 서버가 마비됐던 마이 닌텐도 스토어

 
닌텐도의 새로운 계정서비스 마이 닌텐도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쇼핑 사이트 '마이 닌텐도 스토어(store.nintendo.co.jp)'가 지난 23일 일본에서 정식 오픈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3일 출시 예정인 닌텐도 스위치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한정판 예약을 실시했는데요. 오픈과 동시에 많은 유저가 몰리며 한동안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원활하게 접속 가능하며 판매중인 상품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추후 닌텐도에서 출시하는 타이틀과 관련 상품들을 구입 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닌텐도는 "마이 닌텐도 스토어에 예상을 웃도는 많은 유저들이 접속해 장시간 사용 할 수 없는 상태가 돼 사과드린다"며 "한정 수량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파이어 엠블렘 에코즈'는 예약하는 모든 유저에게 판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