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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진에어 김유진, 김준호에 3대2 승..어윤수와 4강

Talon 2017. 2. 25. 23:28
IEM 시즌9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부터 이어져온 악연은 이번에도 이어졌다.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이 루트게이밍 김준호를 꺾고 GSL 코드S 4강에 진출했다. 

김유진은 25일 오후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시즌1 8강전 루트게이밍 김준호와의 경기서 3대 2로 승리를 거뒀다. 김유진의 4강전 상대는 어윤수로 결정됐다. 

김유진이 기선을 제압했다. '뉴커크재개발지구'에서 열린 1세트 초반 김준호의 전진 광자포 러시를 막아낸 뒤 역습을 성공시키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에코'에서 열린 2세트서는 불사조 견제 이후 공허포격기와 불멸자, 추적자를 앞세워 상대 병력을 초토화시키며 점수 차를 2대 0으로 벌렸다.  

김준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캑터스밸리'에서 열린 3세트 초반 김유진의 예언자와 사도 견제에 탐사정 8기가 잡힌 김준호는 노관문 더블 빌드에서 나온 불멸자와 추적자, 사도 올인성 러시를 시도해 상대 앞마당 멀티와 병력을 잡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김준호는 '여명'에서 이어진 4세트 초반 김유진의 사도 정찰을 봉쇄했다. 이어 불사조와 예언자 견제로 수비하던 병력과 탐사정을 잡은 김준호는 김유진의 5시 몰래 암흑성소까지 파악했다. 승기를 잡은 김준호는 공허포격기와 사도, 불멸자 러시로 상대 병력을 정리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김유진이 마지막 5세트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어비설리프'에서 열린 5세트 초반 사도 견제를 시도하다가 상대 견제에 피해를 입었고, 추가 병력까지 잡히면서 피해를 입은 김유진은 김준호에게 역스윕을 허용하는 듯 했다. 그렇지만 김유진은 자신의 진영으로 무리하게 공격을 들어온 김준호의 병력을 잡아냈다. 앞마당에 들어온 상대 병력까지 차단한 김유진은 다수 사도를 활용해 본진과 앞마당 멀티를 장악하는데 성공,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8강 
◆ 김유진 3대2 김준호

1세트 뉴커크재개발지구 김유진(프, 5시) 승 vs 패 김준호(프, 7시)
2세트 에코 김유진(프, 11시) 승 vs 패 김준호(프, 5시)
3세트 캑터스 밸리 김유진(프, 7시) 패 vs 승 김준호(프, 5시)
4세트 여명 김유진(프, 1시) 패 vs 승 김준호(프, 7시)
5세트 어비설리프 김유진(프, 5시) 승 vs 패 김준호(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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