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스타리그가 돌아온다..스포티비 게임즈, 'SSL 시리즈' 계획 발표

Talon 2017. 3. 1. 01:32
스포티비 스타리그가 'SSL 시리즈 2017'로 대회 이름을 바꿔 새롭게 돌아온다. 

스포티비 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스타2 스타리그가 종목 추가 및 일정 확대 등 대대적인 개편과 함께 'SSL 시리즈 2017'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오는 3월 말 개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해 12월 발표된 2017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계획에 스타리그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스포티비 스타리그는 다양한 방향의 내부 논의 및 관련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SSL'의 지속 진행 방안을 모색해 'SSL 시리즈 2017' 개최라는 결실을 거두게 됐다.

오는 3월 개막 예정인 'SSL 시리즈 2017'는 기존 진행됐던 스타2:공허의 유산 종목은 물론 최근 수많은 e스포츠 팬들의 추억을 바탕으로 다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브루드워 종목도 새롭게 추가된다. 

'SSL'의 경우에는 'SSL 프리미어(스타2 최상위 단계 리그'와 'SSL 챌린지(스타2 차상위 단계 리그)'로 구성되며 스타:브루드워는 'SSL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e스포츠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SSL 시리즈 2017'는 연간 총 2개의 시즌으로 진행되며 기존 대다수의 대회에서 채택된 바 있는 '조별예선 후 싱글 토너먼트' 방식에서 벗어나 프리미어와 챌린지 각각 10명의 선수(총 20명)로 구성되는 승강제 풀리그 시스템을 도입했다. 

상금 정책 역시 매 경기 결과에 따라 고정적인 상금을 획득할 수 있는 대전료 지급 방식을 채택해 게임단의 연속적인 해체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맞이한 스타크래프트2 종목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스타:브루드워 종목으로 진행될 'SSL 클래식'은 '팬들이 만들어가는 대회'를 모토로 모든 출전 선수를 팬 투표로 결정하는 초청전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다가오는 4월 팬들의 선택을 받은 선수들이 펼치는 별들의 전쟁을 다시 한번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SSL 시리즈 2017'의 문을 열게 될 'SSL 시리즈 2017 시즌1 SC2 예선'은 오는 3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접수는 3월 6일 오후 6시까지 접수 페이지(https://goo.gl/forms/BUOOX6BRUeAqFsmM2)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예선전 관련 내용 및 전체 일정 등에 대한 내용도 접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SSL 시리즈 2017'의 세부 계획 및 상금 규모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eSportsTV 홈페이지(http://www.e-sportstv.net)와 스포티비 게임즈 공식 SNS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spotvgames, 트위터(http://twitter.com/spotv_game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오는 3월 6일까지 SSL 현장 관람 정책 등과 관련한 e스포츠 팬 대상 설문조사도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의 이재명 대표는 "'SSL'의 명맥 유지를 위해 많은 고민이 있었고 자체적 투자를 통해서라도 지속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 이를 위해 스포티비 게임즈의 모든 임직원은 물론 e스포츠 업계 내의 많은 분들께서 노력을 아끼지 않으셨고, 그 결실로 이번 '2017 SSL 시리즈'의 개최를 발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쁜 마음이다"며 "e스포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