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G LOL]북미 강호 TSM, 2:1로 CURSE 꺾고 승리!(B조 종합)

▶ MLG 폴 챔피언십 LOL B조

◆ TSM 2 vs 1 Curse
1경기 TSM vs Curse

2경기 TSM vs Curse
3경기 TSM vs Curse

TSM이 한국 시간으로 3일, 미국 댈러스에서 펼쳐진 MLG 폴 챔피언십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부문 B조 경기에서 CURSE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TSM은 나진 소드와 함께 승자조에 진출하게 됐다.

▶ 정글을 장악한 TSM, 다리우스-카타리나 조합으로 승리!

초반부터 치열한 정글 싸움이 벌어졌다. 상대 블루 버프를 획득한 '세인트비셔스'는 자신의 블루 진영으로 향했고, 빼앗긴 블루 대신 상대 블루를 노리던 '오드원'의 스카너는 오히려 데스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탑 라인으로 올라갔던 CURSE의 봇 듀오가 미드로 내려왔고, '레지날드'의 카타리나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CURSE는 드래곤을 차지하기 위해 모였으나 오히려 드래곤을 빼앗기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웨스트라이스'의 올라프와 '엘레먼츠'의 타릭이 제압 당하는 손해를 봤다.

다시 생성된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한 타에서도 TSM이 승리를 거뒀다. 오리아나의 궁극기가 들어갔지만 TSM의 진영이 무너지지 않았고, '다이러스'의 다리우스가 3킬-'레지날드'의 카타리나가 2킬을 가져가는 성과를 올렸다.

킬 스코어에서 8:2로 앞선 TSM은 정글 버프를 모두 획득했고, 드래곤 사냥에 성공하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렸다. 다리우스와 카타리나의 궁극기를 십분 활용한 TSM은 미드 2차 타워를 빠르게 파괴했고, 바론 앞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말파이트가 별다른 활약 없이 점멸을 사용해 빠졌고, 진영이 붕괴된 CURSE는 항전할 힘을 잃었다. 결국 바론 버프를 획득한 TSM이 1:0 스코어를 달성했다.

▶ 잭스의 순간이동! CURSE, '스노우 볼' 효과를 누리다!

2경기에서도 CURSE가 퍼스트 블러드를 획득했다. '엘레먼츠'의 소나가 타워 데미지를 맞아내면서까지 '다이러스'의 올라프를 잡아냈다. 이어 탑 라인에서도 CURSE가 3킬을 쓸어 담으며 앞서 나갔다. 비록 탑 타워가 파괴됐지만 순간이동을 들고 있던 잭스의 빠른 백업으로 이즈리얼이 2킬을 획득했다.

하지만 '세인트비셔스'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TSM이 손쉽게 드래곤을 가져갔고, CURSE는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미드로 모였다. 미드 타워를 끼고 있던 '레지날드'의 카서스를 제압한 CURSE는 킬 스코어를 5:1로 벌렸고, 바텀에서 홀로 파밍을 하던 '카옥스'의 시비르를 제압했다. 문도박사의 탈진을 활용해 갱킹을 시도한 세인트비셔스는 킬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이어 '웨스트라이스'의 잭스가 계속 탑을 강하게 압박했고, 자리를 비울 수 없어진 다이러스는 탑 라인을 지켰다. 그 사이에 CURSE는 드래곤을 획득했고, 엘레먼츠는 와드로 맵의 시야를 밝혔다.

바론 근처에서 계속 상대의 움직임을 주시하던 CURSE는 순간적으로 진영이 붕괴된 상태에서 전투를 시작했고, 시비르가 합류하자 위기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점멸을 사용해 전장을 빠져 나간 CURSE가 잭스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 킬을 챙겼다.

마침내 바론 버프를 획득한 CURSE가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는데 성공,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 TSM의 저력! CURSE 잡고 승자조 진출!

이번에는 탑 라인에서 선취점이 나왔다. 스카너를 고른 '세인트비셔스'가 탑 갱킹을 시도했고, '웨스트라이스'가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드래곤 앞 전투에서 TSM이 압승을 거두며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순식간에 4킬을 쓸어 담은 TSM은 상대 스킬을 피하며 추격했고, 오리아나와 소나의 궁극기가 빗나간 CURSE는 아쉬운 전투 결과를 낳았다.

이에 맞대응한 TSM은 차분히 성장해 나갔고, 난타전을 통해 킬을 챙겼다. 코르키가 5킬을 챙겨간 TSM은 23분 만에 첫 바론을 획득했고, 카서스도 '라바돈의 죽음 모자'를 갖춰 화력의 중심축을 담당했다.

라인 관리에 실패한 CURSE는 웨스트라이스의 잭스가 다시 사망했고, 쉔을 잡은 다이러스가 끊임없이 라인을 푸시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결국 다시 펼쳐진 교전에서 레지날드의 카서스가 2킬을 더 추가했고, 바론 버프를 획득한 TSM은 승기를 굳혔다.

이로써 TSM이 2:1로 CURSE를 잡고 승자전에 진출, CURSE는 패자존에서 남은 경기를 치르게 됐다.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