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2011년 포항 스틸러스 유스에서 이승우와 같이 FC 바르셀로나에 동반 이적하였습니다. 2015년 7월 장결희는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B에서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로 승격되었습니다.
대한민국 U-16 대표팀에 이승우와 함께 발탁되어 주전 윙어로서 출전하고 있습니다. 2014년 9월 17일 AFC U-16 챔피언십 4강 시리아 전에서 전반 4분 호쾌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후반 1분에는 상대의 페널티킥을 유도하였고, 후반 4분 2번째 골을 넣는 등 맹활약하였습니다.
여담으로 AFC U-16 대회에서 같은 바르셀로나 출신인 이승우와 비교해 장결희 선수에 대해서는 딱히 대단하다 느끼지 못하거나 심지어 좀 실망했다는 의견도 꽤 있었는데, 이건 비교 대상인 이승우가 이 대회에서 여러모로 워낙 대활약을 한데다 장결희 선수가 이 토너먼트에서 주로 본래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포지션인 왼쪽 윙이 아닌 오른쪽 윙에서 뛰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듯 합니다. 실제로 이 토너먼트에서 장결희 선수의 골과 어시스트 장면들이 모두 왼쪽에서 나왔다는 점을 보면 더 그렇습니다. 왜 최진철 감독이 이 대회에서 그를 주로 오른쪽에 기용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아마 왼발잡이인 그의 득점력을 극대화 하려는 의도였던가 아니면 왼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김정민 같은 다른 왼쪽 포지션 선수들 때문에 오른쪽으로 옮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일본전과 북한전에서 별 활약을 하지 못하고, 특히 결승전이였던 북한전에서 좋은 찬스를 날려버려서 팬들의 실망감이 더 컸을 수도 있습니다.
이승우와 함께 U-17 대표팀으로도 뽑혔으나, 불행히도 부상으로 FIFA U-17 월드컵에 낙마하고 말았습니다.
최근 한국에 왔을 때 뜬금없이 기리보이와 만났습니다. 저스트뮤직 사옥 안에서 찍은 것을 보니 완전 팬이거나 그쪽에 지인이 있거나 그랬을 듯. 최근에는 블랙넛도 만나서 인스타그램에 인증했습니다. 그리고 저스트뮤직 멤버들이 장결희 선수 인스타를 팔로해줬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주로 다른 사람과 찍은 사진이 올라옵니다.
어린시절부터 신기한 축구화를 신어왔는데 영상과 사진을 통해 확인되듯이 천연잔디나 인조잔디에서 터프화를 신거나 하드그라운드를 신는등, 스터드 선택이 특이한 취향입니다.
이상 장결희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