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5승1패' 기가바이트 마린즈, B조 1위로 2R 진출(4일차 종합)

동남아시아 대표 자격으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7에 출전한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B조 2일차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2일(한국 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7 플레이-인스테이지 1라운드 B조 경기에서 라이온 게이밍과 이스루스 게이밍을 연파하며 조 1위를 확정지은 뒤 버투스 프로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5승1패로 풀리그를 마쳤다. 

기가바이트 마린즈의 경기력은 폭발적이었다. 라이온 게이밍을 상대로 펼친 2일차 첫 경기에서 7대0까지 킬 스코어를 벌린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23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두 번째 경기인 이스루스 게이밍 전에서는 초반에 킬을 주고 받긴 했지만 어느새 10대4까지 달아났고 25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5승 고지에 오른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다른 팀들이 2패 이상을 기록한 덕에 일찌감치 1위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버투스 프로와 난타전을 펼쳤다. 1킬을 주면 1킬을 따내고 2킬을 주면 2킬을 따내는 공방전을 펼치던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버투스 프로의 이즈리얼과 신드라를 막아내지 못해 50분간의 접전을 패배로 장식했다. 

1일차 경기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면서 최하위였던 이스루스 게이밍은 2일차 첫 경기에서 버투스 프로를 잡아내면서 전패를 면했고 라이온 게이밍이 2승1패를 따내면서 전체 성적 4승2패로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