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김남주 vs 다비치 이해리, '블랙 재킷' 패션 승자는?

2017.05.10.

남녀 패션의 경계를 허문 '젠더리스룩'이 패션계를 강타하면서 여성 패션에서 매니시한 '테일러드 재킷'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단정한 포멀룩으로 자주 활용돼 왔던 블랙 테일러드 재킷을 캐주얼하게 해석한 믹스매치 패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룹 에이핑크 김남주는 지난달 27일 콘서트차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날 김남주는 짧은 데님 스커트에 검은색 테일러드 재킷을 믹스매치해 세련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그룹 다비치 이해리는 지난달 28일 오전 KBS2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했다. 이날 이해리는 오버사이즈 재킷으로 완성한 올블랙 패션에 네온 옐로 미니스커트를 더해 감각적인 포인트룩을 완성했다.

☞스타일링 포인트

김남주는 뱅헤어를 내린 웨이브 롱 헤어스타일링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남주는 밝은 색의 테와 미러 렌즈가 돋보이는 캐츠아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짙은 레드 립 메이크업을 더해 시크한 매력을 배가했다.

김남주는 빨간색 레터링이 들어간 흰색 티셔츠와 버튼 장식의 언밸런스 컷 데님 스커트를 입고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김남주는 블랙 재킷과 메리제인 슈즈를 착용했으며, 빨간색 버킷백을 손에 들고 깜찍한 포인트를 더했다.

이해리는 블랙 오버사이즈 재킷에 블랙 V넥 티셔츠를 입고 미니 스커트를 매치해 파격적인 '하의 실종' 패션을 완성했다. 이해리는 발목을 덮는 검은색 양말과 미드힐 펌프스를 신고 쭉 뻗은 각선미를 강조했다.

이해리는 시크한 올블랙룩에 스커트, 스카프, 실버 액세서리 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특히 이해리는 재킷 안으로 살짝 보이는 네온 옐로 스커트와 네이비와 옐로가 배색된 스카프로 컬러 통일감을 살려 스타일 지수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