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OL 최강 아주부-나진 형제팀, 윈터 시즌에서도 활약 이어갈까

Talon 2012. 11. 9. 08:36

팀간의 경기는 물론 형제팀끼리의 맞대결에도 관심 모아져


새로운 탑 솔로를 영입한 블레이즈(위)와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프로스트.
이번에도 상위권 독식?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최강 게임단으로 꼽히는 아주부와 나진이 곧 개막을 앞둔 '올림푸스 LOL 더 챔피언스 2012-2013'에서도 그 활약을 이어갈 지 기대된다.

이번 윈터 시즌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아주부 프로스트와 블레이즈, 그리고 나진 실드와 소드를 유력한 우승을 후보로 손꼽으며 각 팀간의 대결을 벌써부터 학수고대하고 있다.

LOL 프로게임단 중에서 가장 먼저 2팀 체제를 구축한 아주부는 스프링 시즌에서 결승전을 '형제팀 매치'로 만들어 가장 강한 LOL 프로게임단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특히 아주부 블레이즈는 스프링 시즌에서 우승을 기록한 뒤 곧바로 MLG 서머 아레나에서도 해외 유명팀들에게 '김치맛의 매서움을 보여주며 정상에 등극했고, 지난 5일에는 MLG 폴 챔피언십까지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프로스트 역시 '샤이' 박상면의 합류로 포진션 변화를 겪은 직후에 서머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났고, 전세게의 LOL 강팀들이 모두 참여한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이어갔다.

4강을 넘어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소드와 명예회복을 선언한 실드.
한편 아주부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나진 실드와 소드 역시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이며 윈터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나진e엠파이어의 두 번째 LOL팀인 나진 소드는 부족한 경험과 운영 능력으로 저평가됐지만, 특유의 강한 공격력과 패기로 4강까지 가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나진 소드는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2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LG-IM, 제닉스스톰, 블레이즈를 차례로 격파하며 당당히 롤드컵 티켓을 거머쥐어 정규 시즌에서의 활약이 결코 운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했다.

또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MLG 폴 챔피언십에서도 승자조 결승에서 아주부 블레이즈를 2:0으로 완파해 최근까지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

반면 '롤클라시코'라는 명칭이 붙을 만큼 아주부 프로스트와 함께 LOL계에서 양대 산맥을 이뤘던 나진 실드는 지난 2번의 LOL 정규리그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리그 시작 전 늘 우승 후보군으로 분류되던 나진 실드였지만, 막상 대회에서는 8강과 16강 진출에 그치며 순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새로운 원딜 '뱅' 배준식이 합류하면서 팀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고, 뒤이어 펼쳐진 IPL5 LOL 한국 대표 선발전과 윈터 시즌 예선전에서 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다. 특히 형제팀 간의 대결이었던 4강전 경기에서 한발 앞서가던 소드를 멋지게 제압하기도 했다.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는 12강에서 아주부와 나진 형제팀 모두 각각 다른 조에 속한 가운데 4팀이 각조 4위까지 주어진 8강 진출권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아주부와 나진 형제팀 간의 맞대결은 언제 성사될지가 이번 시즌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