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바키 투심 박희수 선수입니다~!
프로 입단 이전
대전 출신으로 2002년 SK 와이번스의 2차 6순위 지명을 받았으나 동국대학교 졸업 후 입단하였습니다.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입단한 2006년에는 1군 5경기에 나와 2와 1/3이닝 동안 2실점하고 이렇다 할 활약은 보여 주지 못하였으며 이듬해 1군에 오르지 못한 채 상무에 입대하였습니다. 2010년 1군 14경기에 나와 4.58의 방어율로 활약은 크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2011년 67이닝 동안 76개의 삼진 및 방어율 1.88을 기록하며 SK 와이번스 불펜의 새로운 힘이 되어 주면서 2011년 9월 방어율 1위를 하며 큰 활약을 보여 주었습니다.
2012년에는 정우람이 마무리로 전환한 관계로 셋업맨으로 자주 등판했으며 2012년 9월 27일 문학 한화전에서 KBO 리그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인 2006년 권오준의 32홀드를 경신하여 그 해 34홀드를 기록하였습니다. 2013년에는 정우람이 군복무를 수행하러 간 관계로 셋업맨에서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했으며, 마무리 보직을 맡아보는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24세이브를 거두는 준수한 성적을 올렸습니다. 2014년 6월 어깨 부상을 당하며 그대로 시즌 아웃되었고, 이듬해 8월이 되어서야 복귀했습니다. 8월 25일 문학 KIA전에서 에이스 김광현이 담 증세로 등판이 갑작스럽게 취소 되자 '선발투수가 등판이 취소되면 같은 유형의 투수가 대체 출전한다.'라는 규정에 따라 선발 등판하여 1.1이닝 3K를 하는 등 완벽한 피칭 이후 채병용과 교체되었습니다
좌완 오버핸드 투수로서 공이 빠르지는 않지만 구위와 코너웍이 좋으며, 팔 스윙이 빠르고 공이 잘 감춰서 나옵니다. 그러나 사실 그는 류현진과 같은 오른손잡이입니다.
투심 패스트볼, 서클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던질 수 있으며 평균 구속은 135 km/h입니다."체인지업성 투심"으로 다른 투수들의 체인지업이 완만한 각을 그리는 반면, 박희수의 경우는 홈 플레이트 근처에서 급격하게 꺾이는 공을 던집니다. 타자 입장에서는 직구와의 유사성의 측면에서 혼동을 겪습니다. 제구 역시 뛰어납니다. 체인지업의 제구 높이는 시즌 평균이 56cm로, 좌완 오버핸드 평균 보다 8cm 낮습니다. KT의 김상현은 "공을 놓는 타깃이 좋다"는 평가도 덧붙였습니다.
박희수 선수는 투심이 일품인 것으로 유명한데, 사람들은 이를 "바키 투심" 이라고 부릅니다. SK의 동료들은 "악마의 투심"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전유천초등학교
한밭중학교
대전고등학교
동국대학교
2011년 6월 17일 잠실 LG전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두었는데, 사실 그 때 SK는 LG에 뒤지고 있어서 그는 패전처리로 등판했었습니다. 그러나 9회 임찬규가 연속으로 볼넷을 남발하여 연속 밀어내기를 허용, SK가 역전에 성공하여 그는 행운의 데뷔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이 경기를 계기로 1군에서 탄력을 붙이게 됩니다.
이상 박희수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