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이현호 선수입니다~!
그의 누나는 전 농구선수인 이지현입니다.
두산 베어스에 2011년에 입단하였습니다.
상무 야구단에 2013년에 입단하였습니다.
두산 베어스에 2015년에 복귀하였습니다.
숭의초등학교
동인천중
제물포고등학교
2009 청원 생명쌀기 우수어깨상
한국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이후 본인의 싸이월드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천하무적 두산 베어스♥︎
꼭이겨야할상대가 생겻습니다.
열심히하겟습니다 자존심 꼭 되찾겟습니다
본인이 직접 말한 적은 없지만, 꼭 이겨야 할 상대는 자신을 지명하지 않은 SK 와이번스를 가리키는 것이라는 게 정설입니다. 공교롭게도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SK를 상대로 따냈습니다. 자존심을 언급한 것은 지명 순위가 생각보다 뒤로 밀린 것에 대한 얘기인 듯.
쌍둥이 누나가 있는데, WKBL의 신세계-하나외환에서 뛰었던 농구선수 이지현이 그 주인공. 심지어 드래프트 지명 순서도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동생 이현호 선수와 똑같다. 이지현은 인성여고를 졸업하고 입단했으나 2012-2013 시즌 후 은퇴했으며, 현재는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선수단 매니저로 활동 중입니다. 3살 위의 형으로 이민호가 있는데, 디지털서울문화예대를 다녔지만 프로 입단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선수생활은 접은 것으로 보입니다.
쌍둥이 누나가 옆동네를 연고지로 하는 팀에서 농구선수로 뛰었고, 연고지 남자 프로농구 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농구선수인 이현호와도 동명이인입니다. 만일 이현호 선수가 SK 와이번스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면 야구와 농구 모두 인천광역시에서 동명이인이 뛰는 진풍경이 나올 수도 있었습니다.
입담에 있어서 재능을 보입니다. "동기들 중 제가 제일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당차게 포부를 밝힌다거나, 경기에서 잘 던지고 했던 인터뷰에서 "요즘 팀 내 좌완투수들이 잘 던져서 제 입지가 좁아진 것 같아서 감독님께 꼭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고 한다거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단상인사에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는데 따뜻한 가을 보내시도록 해드리겠습니다." 라고 해서 팬들과 동료 선수들의 감탄을 이끌어낸다거나 니퍼트가 본인의 입단 동기라고 한다거나...
왠지 볼 때마다 웃고 있다는 팬들의 증언이 있습니다. '밝고 긍정적임'의 표본인 수준.. 친화력도 굉장합니다. 2015년 6월 11일 진야곱이 승리투수가 되자 쓰담쓰담을 시전했고, 9월 24일 본인이 선발등판한 날에 계투로 올라온 함덕주가 호투하면서 이닝을 끝내고 들어오자 볼이 터지게 안아주기도 했습니다. 2016년 트레이드로 이적해온 상무 동기 고원준의 적응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의지에 이은 아줌마 2호기로 불리고 있습니다. 둘이 배터리를 이루는 날에는 '줌터리'라고 불립니다.
15시즌 종료후 야구게임들에서 선수카드로 출시되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마구마구에서는 평범한 노멀 카드로 출시되었지만 컴프매에서는 두산 불펜진중 오버롤 1위인 몬스터 카드로 나왔습니다.
이상 이현호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