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양석환 선수입니다~!
내야수로 1루와 3루 모두 커버가 가능합니다.
동국대 시절 주장을 지내왔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차지했습니다.
LG 트윈스에 2014년에 입단하였습니다. 간간히 백업 선수로 출장하였습니다. 2017시즌에는 정성훈이 감기몸살로 결장한 틈을 타,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타격이나 수비면에서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등장곡은 블락비의 잭팟을 편집했는데 '와 양석환이다'라는 가사를 들으면 마치 뽀로로가 된것같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고 레이디 가가의 bad romance를 편집한 곡이 응원가로 쓰이고 있습니다.
서울백운초등학교
신일중학교
신일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안정적인 1루수비로 주전 1루수를 차지하다
루이스 히메네스보다 훠어얼씬 나은 새로운 4번타자
전반기 끝난 시점 팀내 타점 1위
당초 2017시즌이 끝난 뒤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입대를 2018시즌 이후로 미뤘습니다.
시즌 초인 4월 14일 현재 1할도 안되는 타율을 기록하며 답이 없는 타격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그러다가 차츰 안타 수를 늘리더니 4월 23일 기준 3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3안타, 타율 3할 1푼까지 끌어올려 하위타선에서 나름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월 4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1루수로 출전하여 그야말로 팀을 멱살캐리했습니다. 3회말 1타점 적시타로 팀이 3:0으로 달아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7회초 1사 1루부터 갑자기 LG 내야에 패신이 들린것 마냥 2루수 최재원과 3루수 루이스 히메네스가 연달아 병살타성 땅볼을 처리하지 못하는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고 투수 최동환의 보크로 3:3 동점이 되었으나, 8회말 2사 3루에 양석환 선수는 3루땅볼을 쳤고 그것을 NC의 3루수 모창민이 험블해버리며 3루주자 박용택이 홈인하여 다시 LG가 4:3으로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9회초 무사 1루 이종욱 타석에서 쉽지 않아보였던 땅볼 타구를 잡아 2루쪽으로 던져 선행주자를 포스아웃 시키는 과감하고 멋진 수비를 보였고, 그 이후 투수 신정락이 최소한 선행주자를 2루에서 포스아웃 시킬수 있던 땅볼을 잡고 어처구니 없는 송구실책으로 날려버리며 1사 1,3루가 되었으나 나성범의 1루쪽 잘친 타구를 그대로 라인드라이브 더블플레이로 만들어버리는 호수비로 혼란스러웠던 경기를 끝내버렸습니다. 성적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이날 LG와 NC 양 팀은 합쳐서 7점을 냈으나 투수의 자책점은 고작 1점이었고 양 팀 합쳐 에러를 5개나 범했습니다. 그런 막장 경기속에서 그야말로 난세의 영웅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5월 5일 두산 베어스와의 어린이날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팀은 3:1로 이겼습니다. 8회말 1사 1루에서 파울 플라이를 놓치긴 했지만 다행히 윤지웅이 견제사와 3루 땅볼로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5월 6일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활약했습니다. 5회초 2사 2,3루 상황에서 2타점을 때려내 2:2에서 4:2로 달아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이 타점은 결승타가 되었습니다.
5월1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했습니다.근데 이 홈런이 9회초 엘지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1사 만루에서 터진 만루홈런 쐐기포라...영웅이 되었습니다.
5월 25일 히메네스의 삽질을 보다 못한 구단이 히메네스를 아예 빼버리고 4번타자로 기용했는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동국대 시절에 4번 타자를 오래했었고 상대팀이 평소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두산전이라서 더 잘했던 듯. 다만 이 경기는 최동환이 터져버리면서 졌습니다. 히메네스가 부상을 당해 2군으로 가게 되면서 4번타자로 고정 출장하게 되었습니다.
6월 11일 SK전에서 4번타자 3루수로 출전하여 1회초 수비에서 최정에게 세잎을 만들어줄뻔한 위험한 수비를 하기도 했지만, 이후 2회말 첫 타석부터 4회말까지 2루타-3루타-안타를 기록하며 대활약했습니다. 양석환 선수를 포함한 팀 타선이 대폭발하며 3번의 타석이 더 찾아왔는데, 볼넷-중견수 플라이-2루타을 기록하며 사이클링 히트는 하지 못했지만 5출루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본인도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적시 2루타를 치고 사이클링 히트를 의식했었는지 아쉬움이 담긴 웃음을 지어보였습니다.
7월 9일 LG의 레전드 이병규의 은퇴식이 있었던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1회말 역전 결승 투런을 날리는 의미 깊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국내선수건 외국인선수건 가릴 것 없이 죄다 똑딱이들만 남은 한심한 타선에서 그나마 한 방을 쳐줄 수 있는 타자입니다.
신인이었을 때 기자에게 LG트윈스 팬으로 불리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그야말로 안습.
실제로도 양석환 선수는 LG 팬이 맞습니다. 양석환 선수가 두산전마다 홈런을 쳐 멘붕한 두산팬들이 두산 팬이라고 날조를 시도한 적도 있었는데, LG팬들이 빠르게 드래프트 당시 자료를 발굴해 헛소문을 막았습니다.
우타 유망주로서, 2010년대 중반에 지명되는 대부분의 신인들이 그렇듯 빠른 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루센스가 극악인지라 경기 후반 출루하면 대주자로 많이 교체되는 편이며, 파워라든지 컨택은 일단 봐줄만 할 정도입니다. 일단 아직 나이가 어리니, 지켜봐야할 유망주입니다.
이상 양석환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