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e스포츠에 뜬 맥그리거?..외모+세리머니 싱크로율 100%

Talon 2017. 9. 12. 11:31

e스포츠에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떴다? 맥그리거를 따라한 BJ(Broadcasting Jockey)가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주인공은 스타크래프트 전 프로게이머이자 현재 실시간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인 홍구(본명 임홍규)다.

홍구(저그)는 10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시즌4' 24강 A조에서 이재호(테란)를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홍구는 맥그리거를 연상케 하는 복장과 외모로 주목받았다. 특히 맥그리거의 상징과도 같은 보잉 선글라스와 브라운 톤의 수염 등으로 싱크로율을 높여 눈길을 끌었다.

맥그리거의 허세 가득한 뒷짐 세리머니까지 패러디한 그는 경기에서는 웃음기를 싹 뺀 채 진지하게 임하며 16강 티켓을 쟁취해 환호를 받았다. 이에 '홍그리거(홍구+맥그리거)'라는 수식어까지 생겨났을 정도.

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맥그리거는 본받고 싶은 존재다"라면서 "말하는 대로 증명하는 그의 태도가 멋있어 좋아하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 돌풍의 핵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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