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정형수 총감독 떠난 메타, 안정적 운영 이어간다

Talon 2017. 9. 22. 15:15

오버워치 프로게임단 메타 아테나와 메타 벨륨은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버워치 리그 서울팀 KSV e스포츠는 지난 20일 메타의 CEO 겸 총감독을 맡았던 '마싼' 정형수를 글로벌 비즈니스 디렉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형수 디렉터는 e스포츠 업계에서 하스스톤 프로게이머 출신이자 유명 스트리머로도 잘 알려져 있는 인물.

그간 정형수 감독이 사비를 들여 메타를 운영해왔기에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메타 팬들은 팀의 존속 여부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후원사가 나타나면서 메타 선수들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정형수 디렉터에 따르면 북미에서 e스포츠와 관련된 여러 사업체를 운영 중인 사업가에게 팀 인수 작업을 마쳤고, 메타는 새로운 대표로부터 수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 측은 정형수 디렉터의 서울팀행 소식이 전해진 직후 팀의 공식 SNS를 통해 "새 대표님의 지원으로 쾌적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추석 전 방 6개로 구성된 오피스텔로 이사를 가게 됐다"고 밝혔다. 

'볼진' 강민규 감독과 '현' 최현진 코치로 새로운 사령탑을 구축한 메타는 스포츠팀 출신의 매니저까지 영입해 체계적인 선수 관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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