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프로즌' 김태일 "롤드컵 못 가면 은퇴하려고 했다"

Talon 2017. 9. 29. 17:34

1907 페네르바체가 팀 원을 제압하고 창단 첫 롤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프로즌' 김태일은 경기 후 인터뷰서 "롤드컵에 못 가면 은퇴하려고 했다"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1907 페네르바체는 29일 오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2일차 2라운드 팀 원과의 경기서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페네르바체는 창단 1년 만에 본선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프로즌' 김태일은 경기 후 중국 방송과의 인터뷰서 "일단 (이야기가) 진짜 오고 싶었는데 좋은 성적을 내줘서 팀원들에게 감사하다. 팀원들에게 할 말, 못할 말 했는데 멘탈 안깨지고 와서 감사하다. 롤드컵만 보고 왔다"며 롤드컵 본선에 올라간 소감을 밝혔다. 

4세트서 아우렐리온 솔을 사용한 것에 대해선 "아무도 모르게 연습한 챔피언이다. 중요할 때 사용하려고 했다"며 "저희가 이런 구도에서 항상 사용했다. 오늘 경기서도 준비한대로 상대 팀이 해줘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일은 16강 원하는 상대 팀을 묻자 "일단 저의 기준으로 상대해보고 싶은 팀은 기가 바인트 마린즈다. 그렇지만 그 조에 (롱주 게이밍이 있어서) 들어가기 싫다"며 "만약에 가야 한다면 D조에 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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