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RNG 핵심전력 '우지', 팀의 3번째 결승 진출 이끌까

Talon 2017. 10. 25. 08:38
'우지' 지안 쯔하오가 RNG의 영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 1경기가 28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날 로얄 네버 기브업(이하 RNG)은 한국대표 SK텔레콤 T1과 결승행 티켓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우지'는 원거리 딜러의 막강한 화력과 생존 능력으로 게임을 캐리하는 '향로 메타' 영향을 받아 중국 최고 원딜이자 RNG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RNG 결승 진출 여부는 '우지'의 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활약상은 여러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지'는 그룹 스테이지부터 8강까지 평균 KDA 11.3을 기록해 원거리 딜러 중 가장 높은 KDA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경기당 평균 5.9킬을 올려 모든 선수 중 가장 많은 킬을 기록했고, 데스는 0.8로 RNG 소속인 '샤오후' 리 유안하오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RNG 내 '우지'의 영향력은 대미지 분포도와 킬 관여율에서 잘 드러난다. '우지'는 RNG의 전체 대미지 중 42.5%, 즉 절반에 가까운 대미지를 담당하고 있다. 킬 관여율도 80.2%로 대부분의 한타와 교전에 참여해 팀 승리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페이커' 이상혁이 버티고 있는 SK텔레콤을 상대하게 된 지금, RNG는 그 어느 때보다 '우지'의 활약이 절실한 입장이다. RNG에서 이상혁에게 필적할 만한 캐리력을 지닌 선수는 '우지'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RNG가 롤드컵 결승에 올랐던 시즌3와 2014시즌에도 '우지'는 팀 핵심전력이었다. 그가 3년 만에 RNG를 롤드컵 결승으로 이끌며, 3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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