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야구감독 김한수

Talon 2017. 10. 30. 09:14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소리 없이 강한 남자 김한수 감독님입니다~!


언제나 기복 없이 꾸준하고 안정된 수비, 정교한 타격 실력을 보여 준 선수로서 준수한 3루수로 꼽힙니다. 연고지인 대구 출신은 아니지만 삼성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한 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실력은 매우 뛰어나지만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에다가 항상 튀지 않는 모습으로 인해 "소리 없이 강한 남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한수 감독의 아버지는 1950년대 대한민국 실업 야구를 주름잡았던 내야수 김영복입니다. 김한수 감독은 초등학교 재학 시절 당시 한창 인기를 누리던 프로 야구를 접하면서 야구 선수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되었고, 5학년 때부터 야구부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광영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야구 선수 생활을 하던 중 자신의 우상이었던 빙그레의 장종훈을 1학년 때 만나게 됐는데, 그때 그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많이 들으면서 프로 입단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할 당시 주목받지 못했던 그는 199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본인 역시 큰 기대를 갖지 않았습니다. 낮은 지명 순위로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그는 의아하다 싶을 정도로 삼성 라이온즈의 2차 1순위 지명을 받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1994년 시즌 삼성 1루수 김성래, 2루수 강기웅, 유격수 류중일, 3루수 김용국으로 이어지는 리그 최고 수준의 내야 수비진에서 그는 뛸 자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김용국이 태평양 돌핀스로 트레이드되면서 3루에 기회가 생겼고, 당시 감독이었던 우용득은 신인이었던 그를 과감하게 기용하였습니다. 프로 입단 첫 해 2할대 타율과 홈런 10개를 기록하면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 준 그는 병역 의무로 인해 다음해 방위병으로 2년간 복무를 이행하였습니다. 1995년 ~ 1996년 동안 그는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방위 복무 기간 동안 힘들게 재활 훈련을 하기도 했습니다. 부상 회복과 동시에 1996년 5월에 제대한 그는 1군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고, 1997 시즌 이승엽과 함께 삼성 라이온즈의 신예 스타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방위 복무 기간이었던 1995~1996년을 제외하고 매년 100경기 이상 출장하였습니다. 1998~1999, 2001~2002 시즌에는 3할 이상의 타율과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구가하였고, 특히 수비력을 인정받으며 2004 시즌까지 골든 글러브를 무려 6번이나 수상하였습니다. 특히 그 중 2001~2004 시즌 4회 연속 수상 기록은 한대화의 6회에 이어 해당 포지션 2위 기록입니다. 2002 시즌에는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삼성 라이온즈 구단 역사상 최초로 정규 시즌 1위와 2002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 이뤄 냈습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야구 국가 대표로 선발된 그는 좋은 활약을 펼치며 각각 동메달과 금메달을 따는 데에 공헌하기도 했습니다. 삼성 팀의 주장 자리를 후배 진갑용에게 물려 준 뒤 팀 내 대선배로서 어린 후배들과 힘을 합쳐 2005~2006 시즌 연속으로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일궈 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팀이 2년 연속 우승하는 동안 본인에게 항상 좋기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2004 시즌이 끝난 뒤 체력이 조금 떨어졌다고 판단한 삼성 코칭 스탭은 2005 시즌부터 그를 3루수에서 1루수로 포지션을 이동시켰습니다. 그의 타율은 2005 시즌 2할 9푼대를 기록한 후 점차 떨어지기 시작하여 2007 시즌에는 0.235까지 하락하였습니다. 그는 2007 시즌 후반에는 그 해 특별 지명을 받아 입단한 좌타자 채태인에게 1루수 자리마저 종종 내주고, 2군으로 강등되기도 하는 등 수모를 겪으며 힘든 선수 생활을 보냈습니다. 2007 시즌이 마무리되고서 당시 감독이었던 선동열과 면담을 나누며 고민을 거듭한 끝에 그는 현역 은퇴를 선언하였습니다.


2008 시즌부터 2군 타격 코치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공식 은퇴식은 2008년 3월 30일 대구 KIA전에 앞서 치러졌습니다. 자신의 등번호 5번은 현역 은퇴할 때 후배 내야수 조동찬에게 물려주었습니다. 2009년에는 일본 프로 야구 센트럴 리그 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으며 2군 타격 코치로 1년 간 몸담은 후 귀국했습니다. 2010 시즌부터 다시 삼성 라이온즈 2군 타격 코치를 맡았고 2011 시즌부터 1군 타격 코치를 맡았습니다. 2016년 10월 15일에는 류중일의 후임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제 14대 감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감독 부임 후 코칭 스태프 쪽에서 박진만, 강봉규, 정현욱을 코치로 영입하고, 이원석과 우규민을 영입하여 12년 만에 외부 FA를 잡았으나, 최형우와 차우찬을 보냈습니다. 2017년 4월 2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감독 데뷔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김한수 감독은 프로 야구 선수로서 14 시즌을 보내면서 통산 1,500개의 안타를 쳤습니다. 또한 통산 끝내기 안타 10개로 이 부문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페어 플레이 상 - 2002

한국 프로 야구 골든 글러브 3루수 부문 - 통산 6회 수상 - 1998~99, 2001~2004


서울강남초등학교

신월중학교

광영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이상 김한수 감독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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