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오재일 선수입니다~!
2005년 현대 유니콘스의 2차 3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으나,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오승환에게 삼진을 당했습니다.
데뷔 첫 경기를 치른 후에는 계속 2군에 머무르다가 상무 야구단에 입대하여 군 복무를 마쳤습니다. 군 복무를 하는 동안 팀이 해체되고 넥센 히어로즈에 인계되어 제대 후 복귀했습니다.
이숭용, 조중근, 장영석과 번갈아 가면서 1루수를 맡았습니다. 목동야구장에서 장외 홈런을 칠 정도로 파워와 클러치 능력이 대단하다고 여겨졌지만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지 못했고, 2011년 시즌 중 이숭용이 현역 은퇴를 선언하자 주전 1루수로 낙점되나 싶었는데 LG 트윈스에서 트레이드되어 이적해 온 우타자 박병호가 당시 감독이었던 김시진의 눈에 확 들어오면서 지명타자로 밀렸습니다. 2012년 개막전이었던 4월 7일 두산전에서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특히 잠실야구장 센터로 홈런을 날리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장타를 칠 수 있는 능력은 분명히 있는데 타율은 2할대 초반, 1할대 후반을 오가면서 6월 말에 1군에서 제외되었고, 때마침 최준석의 병역 문제 등으로 인해 1루수를 찾아보던 당시 두산의 감독이었던 김진욱의 요청으로 외야수 이성열을 상대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2012년 7월 9일 트레이드가 성사되었고 다음 날 7월 10일 바로 엔트리에 등록되어 한화전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였습니다.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였으나, 이적 후 첫 타석에서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올리는데 성공하였고, 7월 동안 부진에 휩싸이자 김진욱은 자신감과 타격 밸런스를 찾기를 권유하며 그를 2군으로 내려 보냈습니다. 보름 뒤 1군에 복귀하면서 8월 23일 넥센전에서 나이트를 상대로 이적 후 첫 홈런을 신고하였습니다. 이 홈런은 김시진의 요청에 의한 비디오 판독 홈런이었습니다. 이날 4번 타자로 나왔던 윤석민이 박성훈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날리면서 그의 홈런은 귀중한 홈런이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친정 팀에게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트레이드 상대였던 이성열에게 보란 듯이 미친 타격감을 보여 줬고 데뷔 후 1군에서 가장 많은 87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이후에는 두산 베어스의 미래 거포로 낙점되었고, 2013년 초반에도 퓨처스 리그에서 머물렀지만 1군 엔트리에 돌아오면서 장타력은 떨어졌어도, 팀에 보탬이 되는 타격을 하면서 두산 베어스에 점점 도움이 되어가는 선수로 거듭났습니다. 아쉽게 1군 55경기에 그쳤고 2할의 타율로 시즌을 마감하였지만 지난 시즌 넥센 히어로즈 시절에 2할도 안되는 타율에 비하면 나름 성공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2년 시즌을 후 데뷔 첫 포스트 시즌에 출전했고 2013년에도 포스트 시즌 엔트리에 들어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10월 20일 플레이오프 4차전 팀이 리드한 상황에서 봉중근을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3루타를 기록했고, 10월 25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오승환을 상대로 치명타를 입힌 홈런을 때려 내어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결승 홈런으로 2차전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2014년 외국인타자 도입에 의해 칸투에게 주전경쟁에서 밀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함에 따라 1군과 2군을 오가며 2할대의 저조한 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2015년에는 당시 감독이었던 송일수가 경질된 후 부임한 김태형 감독은 포수에서 1루수로 전향한 김재환을 주전 1루수로 낙점시키며, 그는 2군에서 시작하며 다시 한 번 경쟁에서 밀리는듯 했습니다. 전반기에는 홈런 1개를 기록했지만 선구안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되는듯 했으나, 주전 1루수로 낙점되었던 김재환이 부진한 틈을 타 후반기에 1군에 올라와서 후반기에만 홈런 13개를 기록하며 2015시즌 14개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 수 홈런을 날렸습니다. 특히 9월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박세웅을 상대로 프로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그로 인해 2015년 초반 주전 1루수로 자리잡았던 김재환을 다시 한번 외야수로 전향되고 그가 2016년 주전 1루수로 낙점되게 되었습니다. 2016 시즌 초반에는 0.515의 타율을 기록하며 타율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2016시즌 3할대 타율, 안타 120개, 홈런 27개, 타점 92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6 시즌 후 1루수 골든글러브 후보에 올랐으나,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에게 밀려 투표결과 2위로 골든글러브는 놓쳤습니다. 2017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한경기 4홈런 9타점의 맹활약을 하며 해당시리즈 MVP를 수상하였습니다. 역대 포스트시즌 한경기에서 한타자가 4개홈런을 친 경우는 처음이었으며 타점 또한 2014년 넥센 히어로즈의 김민성과 2017년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의 종전 7타점을 갱신하였습니다.
원곡 : Gipsy Kings의 'Volare' 가사 : 오!재일 워어~ 오!재일 워어어어어 날려라 안타 오재일 날려라 안타 오재일
인창초등학교
인창중학교
야탑고등학교
이상 오재일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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