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K팝 대표 두 아티스트가 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뉴진스(NJZ)의 전속계약 해지 분쟁과 시우민(EXO)의 방송 출연 불발 사태다. 두 사건은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기획사의 권한과 아티스트의 독립성’이라는 고질적인 K팝의 구조적 문제를 담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에 직접 참석해 “어도어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반면 어도어는 “전속계약이 해지될 만한 사유가 없다”며 “전속계약 기간 보장은 K팝 산업의 토대이고 이를 무너뜨리는 건 산업 선순 구조에 악영향”이라고 지적했다. 뉴진스 측은 소위 ‘하니 왕따 사건’ 등 어도어에게 중대한 전속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