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월드 챔피언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지우’가 등장했다. 박세준은 당시 고3의 나이로 포켓몬스터 트레이너의 길을 걸었다. 그 이후 국가대표 선발전을 휩쓸었던 박세준은 2014년 월드 챔피언십 마스터 부문의 우승자로 자리 잡았다. 포켓몬스터 주인공 지우와 레드의 파트너는 피카츄, 그리고 박세준의 파트너는 파치리스였다. 파치리스는 강한 대세 포켓몬과 달리 작은 몸집과 귀여운 얼굴로 약한 포켓몬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박세준은 날따름 기술을 배운 파치리스로 당당하게 세계 챔피언을 수상했다. 포켓몬스터에 대한 연구와 애정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는 결과였다. “포켓몬에 대한 애착과 게임을 즐기는 여유” 박세준이 포켓몬스터 프로게이머에 도전하는 꿈나무들에게 말했다. 반대로 포켓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