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큰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중국을 완파하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28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 제19회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5일차 리그 오브 레전드(LoL) 4강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을 완파하며 금메달을 향한 여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1세트는 '룰러' 박재혁의 진가가 빛난 경기였다. 전령을 둔 첫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대한민국은 이후 중국의 연이은 오브젝트 사냥에 쉽사리 우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룰러' 박재혁의 카이사가 성장하는 상황에도 중국에선 '나이트' 줘딩의 르블랑이 버티고 있는 것도 큰 장애물 중 하나였다. 그러나 마지막 한타에서 대한민국이 중국의 핵심 딜러인 르블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