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직접 조사를 예고하면서 축구계가 큰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사태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이 계기가 되었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약 5개월 동안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면서 팬들의 큰 비난을 받았다. 특히, 외국인 감독을 알아보다가 갑자기 국내 감독을 선임한 점과 홍 감독이 대표팀에 대한 태도를 갑작스럽게 바꾼 점 등이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이에 더해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일한 박주호가 선임 과정의 절차적 문제를 폭로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여러 국가대표 출신 축구인들이 이에 동조하며 비판 여론은 한층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