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58

KIA "다치면 죽는다" 신신당부했는데, 김도영 부상에 철렁했다…"내가 빠져서 이긴 것"

"다치면 죽는다."KIA 타이거즈 심재학 단장과 이범호 감독은 '2024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합류한 김도영(21)에게 여러 차례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돌아오라고 신신당부했다. 김도영은 "단장님은 일단 제게 문자메시지로 '다치고 오면 죽는다' 이런 말을 많이 하셨다. 다치지 말고 우리나라를 빛내고 오라는 말씀을 해 주셨다. 감독님도 (최)원준이 형을 통해서 다치지만 말라고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따로 잘하고 오라는 말씀은 안 하셨던 것 같다. 그냥 다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셨다"라고 답하며 웃었다. 하마터면 김도영은 KIA 단장, 감독과 약속을 지키지 못할 뻔했다. 김도영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리미어12' 1라운드 조별리그 B조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

야구 2024.11.17

KIA 1군에서도 통할 어린 선수가 있다? 벽을 느낀 순간 타오른 의지… 1군 코치들도 기대감

마운드에 올라가자마자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그것도 슬라이더였다. 공이 잘 잡힌다 싶었다. 하지만 흥분을 했다. 볼 세 개를 연속으로 던졌다. KIA 유망주 우완인 김민주(22)는 “안 좋은 습관 중 하나가 마운드에서 쉽게 흥분을 하는 것이다. 포인트를 너무 앞까지 끌고 나오다 보니 공이 옆으로 샜다”라고 했다. 3B-1S에서 김민주는 카운트를 잡기 위해 패스트볼을 선택했다. 볼넷은 싫었다. 스트라이크를 잡아야 했다. 하지만 타자는 유유히 그 공을 공략했다. 정확히 맞은 공은 우중간을 그대로 갈라버렸다. 2루타였다. 리그 정상급 타자였던 노시환(한화)에게 맞은 그 2루타는 여전히 김민주의 머릿속에 남아있다. 거침없이 달려들었던 이 패기 넘치는 신인이, 1군의 벽을 실감한 사건이었다. 어쩌면 경력 내내..

야구 2024.11.10

심우준 한화행이 KT와 두산까지 들썩…이젠 KIA V12의 소금 장현식 차례? 불펜 FA 10인방 ‘귀 쫑긋’

이젠 장현식(29, FA) 차례인가.최근 KT 위즈,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가 FA 계약으로 연쇄반응을 일으켜 화제를 모았다. FA 시장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이지만, 볼 때마다 흥미롭다. 한화가 주도했다. 7일 심우준을 4년 50억원에 계약한데 이어 8일엔 엄상백을 4년 78억원에 영입했다.한화는 올해 주전 유격수 이도윤이 있고, 베테랑 하주석도 건재하다. 그러나 애버리지가 떨어진다고 판단, 수비력이 좋은 심우준을 과감하게 영입했다. 류현진과 문동주가 이끄는 토종 선발진도 괜찮은 편이지만, 엄상백으로 뎁스를 늘렸다. 대전 신구장 오픈에 맞춰 포스트시즌에 반드시 가겠다는 의지다. KT는 베테랑 우규민을 붙잡았지만, 심우준과 엄상백을 잃은 데미지가 상당히 크다. 대신 8일에 허경민을 4년 40억원에 영입..

야구 2024.11.10

기아 우승 배당금 78.8억…양현종 "겨울 따뜻할 듯" 함박웃음

2024 KBO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우승 배당금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6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 나성범이 MC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방송에서 양현종은 "저는 기아로 이름이 바뀐 뒤로 3번째 우승(2009·2017·2024년)이다. 그래서 자부심이 있다. 저밖에 없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나성범은 "당연히 좋다. 저는 현종이 형에 비해 한 번밖에 없다. 기아에 와선. 하지만 의미 있는 건 주장하고 있을 때 우승했다는 것에 팀원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MC 유재석은 기아 타이거즈의 이번 우승으로 "배당금 수익만 52억5000만원으로 역대 최고액이라고 한다. 올시즌 프로야구가 1000만 관중을 돌파하지 않았나. 기..

야구 2024.11.07

‘EV9을 잡아라!’ KIA 타이거즈 KS우승경품…기아 세일페스타, 5000대 최대 12%

기아는 ‘KIA 타이거즈’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며 11월 한달간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기아는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위해 응원한 야구팬과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아 세일페스타’를 열어 총 8개 차종 대상,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생산월 조건에 따라 최대 12% 할인, 총 5000대 한정이며, 차종별 한정 수량이 소진하면 조기 마감된다.차종별 최대 할인율은 ▲더 뉴 K5 7% ▲더 2024 K8 하이브리드 7% ▲더 2024 K9 3% ▲더 2024 니로 하이브리드 3% ▲더 2024 니로 EV 9% ▲더 뉴 EV6 7% ▲봉고 Ⅲ LPG 터보 10% ▲봉고 Ⅲ EV 12%다.또한 기아는 ‘기아 스토어 방문 이벤트’로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야구 2024.11.03

"네일은 저비용 고효율 옵션 투수" 네일, 세인트루이스서 페디와 한솥밥? MLB ERA 7.40→KBO 리그 KIA서 2.53

KIA 타이거즈 우승에 한 몫을 한 제임스 네일이 에릭 페디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미국 매체 야드바커는 10월 31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네일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2024 시즌 랜스 린, 카일 깁슨, 소니 그레이를 영입했으나 오프시즌에 이들 모두가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며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겨울에 저렴한 선발 선수를 찾아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네일이 저비용, 고효율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했다.매체는 "전 세인트루이스의 우완 투수 네일은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뒤 올 시즌 한국 야구를 장악했다. 그는 2024년 149.1이닝 동안 방어율 2.53, 삼진 대 볼넷 비율 138대 35, WHIP 1.27로 12승 5패의 기록을 남겼다"며 ..

야구 2024.11.01

“3월 너무 안 좋았죠, 빼야 될만한 실력이었는데…” 꽃범호 향한 KIA 김도영의 감사함, 진짜 뺐다면 ‘아찔’

“3월, 너무 안 좋았죠.”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은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마치고 취재진 인터뷰서 이범호 감독 얘기를 꺼냈다. 당시 김도영은 “감독님이 초반에 안 될 때도 그냥 믿어줬다. 내가 좋은 기록을 냈기 때문에 감독님에게 항상 감사함을 갖고 있다. 감독님은 항상 선수 위주로 게임을 준비한다. 선수 모두 감독님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것이다”라고 했다.구체적으로 김도영은 “선수가 경기를 할 때 좋은 컨디션을 내기 위해 휴식이면 휴식, 훈련이면 훈련을 더 하라고 말씀을 많이 해줬다. 그냥 초반부터 계속 믿음을 심어줬다. 다른 감독님이면 날 뺐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충분히 한다. 빼야 될 만한 실력이었다. 초반에 진짜 감독님이… 이렇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

야구 2024.10.06

“야구, 잠깐 떠났다가 돌아온다” KIA 김도영 리셋, 이젠 KS 모드…다시 방망이 잡는다 ‘삼성·LG·KT’ 덤벼

“야구를 완전히, 잠깐 떠났다가 다시 돌아올 생각입니다.”KIA 타이거즈는 지난달 30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최종전 직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간판스타 김도영(21)은 위와 같이 말했다. 당당한 리셋 선언이었다. 141경기서 544타수 189안타 타율 0.347 38 홈런 109타점 143 득점 40 도루 장타율 0.647 출루율 0.420이면, 그래도 된다.KIA는 정규시즌 직후 지난 3일까지 사흘간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4일부터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에 들어간다. 14일부터 광주에서 합숙도 실시한다. 9일과 14일에는 상무 및 지방 2군 팀과의 연습경기도 잡았다. 16일에는 자체 청백전을 갖는다. 즉, KIA로선 지난 사흘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잠시..

야구 2024.10.04

'38홈런-40도루' 굵고 뜨거운 여정 선보인 김도영, 수치 그 이상의 도전 [광주에서mhn]

기아 타이거즈 흥행 중심에 서 있던 김도영의 국내 최초 시즌 40 홈런 40 도루 기록은 아쉽게 무위로 돌아갔다. 하지만 김도영이 반년간 보여준 여정은 숫자 이상의 힘을 발휘했다.  기아는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대결을 10-5로 승리했다. 이로서 기아의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86승 2무 55패를 기록했다. 이날 기아-NC 전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김도영의 40홈런-40도루 달성 여부였다. 이미 40 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은 40 홈런까지 딱 홈런 두 방만을 남겨둔 상황. 그러나 지난 23일 삼성전 38번째 홈런을 기록한 후 침묵이 이어졌다. 이 날 정규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홈런을 기대했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정규 최종전을 마..

야구 2024.10.01

'나성범 1군 말소' KIA 본격 KS 모드 돌입, '40-40 도전' 김도영은 1번 배치로 힘 실어준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KIA 타이거즈가 이제 본격적인 한국시리즈 준비 모드에 들어간다. 단, 대기록 도전에 나서는 김도영(21)은 예외다. KIA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우천 취소)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외야수 나성범(35)과 투수 에릭 스타우트(31)가 1군에서 말소됐다. 대신 투수 윤영철(20)과 내야수 윤도현(21)이 콜업됐다. 눈에 띄는 이름은 나성범이다. 그는 올해 10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374타수 109안타), 21 홈런 80타점 51 득점, OPS 0.868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시범경기 기간 햄스트링을 다치며 개막 후 한 달 넘게 공백이 있었고, 6..

야구 2024.09.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