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 PUBG팀의 중심에 있던 두 선수가 PUBG 프로게이머를 은퇴한다. 젠지는 2일 오전, PUBG팀의 주장인 ‘피오’ 차승훈과 ‘에스더’ 고정완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차승훈과 고정완은 팀의 중심 멤버로 젠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두 선수가 참가한 마지막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1에서는 3주차 위클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그랜드 파이널에서 10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젠지 측은 “팀의 중심에서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배틀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에 공헌한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리며 함께 울고 웃었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하겠다.”는 인사와 함께 두 선수의 등번호인 10번과 1번을 각각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