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아’ 김종민이 본인의 경기력에 대해 실망감을 표하면서 “이번 챔피언스가 개인적으로 집중하지 못한 최악의 시리즈였다”라고 말했다. 젠지는 10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그룹 스테이지 B조 플레이오프 진출전에서 센티널즈(아메리카스 4번 시드)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0대 2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첫 전장인 ‘로터스’부터 젠지는 초반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연달아 내줘 흐름을 뺏겼다. 본인들이 선택한 ‘아이스박스’에서도 초반 점수를 획득하지 못해 차이가 크게 벌어졌는데, 마지막까지 끝내 좁히지 못하고 무너졌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김종민은 “우리가 좋은 성적을 거뒀고, 우승 후보로 뽑혔음에도 이번 시리즈를 (패배로) 막을 내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