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소속 PUBG 선수로 활동하다 최근 은퇴를 선언한 ‘에스더’ 고정완이 은퇴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고정완은 최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2021 PGC를 마지막으로 젠지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여러 대회들을 우승하고 또 2020년을 쉬고 2021년에 복귀했어도 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저를 믿어준 좋은 선수들과 감독님, 코치님, 선수단 분들, 회사 분들, 그리고 팬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본 뒤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젠지가 첫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구단이자 우승의 기쁨을 같이 나눈 구단,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돌아온 구단이자 마지막을 함께하는 구단이라 이야기하며 ‘자신에 많은 의미가 있는 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