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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PUBG '에스더' 고정완 "새로워진 PKL, 결승전 없어진 게 가장 좋다"

Talon 2019. 1. 27. 22:58
젠지 e스포츠 PUBG '에스더' 고정완이 "결승전이 없어진 게 가장 좋다"며 새로운 리그 규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5일 강남 인근 스튜디오에서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 1 촬영이 진행됐다. 이번 촬영에는 2월 진행 예정인 리그에 참여하는 24개 팀이 대회에 앞서 프로필 촬영을 진행한다.

아래는 '킬레이터' 김민기, 고정완과 이날 프로필 촬영 이후 진행한 인터뷰다.

2018 PKL 시즌이 끝나고 어떻게 지냈는가
'킬레이터' 김민기: 시즌이 끝나고 리빌딩이 진행됐고 새로운 팀과 계속 합 맞추며 지냈다.
'에스더' 고정완: 연습하면서 스크림으로 팀 합 맞추고 오더 공부도 했다.

기존 시즌1, 2에서 페이즈 별로 진행되고 해외 리그도 확정되어 리그의 체계가 잡혔다. 직접 경기에 뛰는 선수로서 무슨 생각이 들었는가
김민기: 꾸준히 높은 성적 얻은 팀들이 세계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원래 진행 방식은 결승전에 변수가 많아 잘하던 팀도 실수하면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개편으로 상위권을 유지해야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어서 좋다.
고정완: 결승전이 사라진 게 제일 좋다. 경기가 오래 진행되면 꾸준한 팀을 가려낼 수 있지만, 기존 방식은 파이널에서의 운도 따라줘야 우승이 가능했다. 개편된 룰에선 정규 시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팀이 국제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저번 시즌 아쉬웠다고 했는데 어떤 점이 가장 아쉬웠는지
김민기: 매주 위클리가 진행됐는데 성적이 안 나와 꾸준히 진출 못했던 게 가장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폼이 죽어 팀적으로 해야할 플레이를 못했다. 팀은 잘해서 문제없었다.  
고정완: 저번 시즌 선수가 계속 바뀌다보니 혼란했다. 오더가 세 번씩 바뀌고 그 외에 선수도 많이 바뀌니 적응할 시간도, 합 맞출 시간도 없었다. 그래서 경기에 전적으로 집중하지 못한 게 아쉽다.

새 시즌을 맞아 젠지 내에서 리빌딩이 진행됐다. 새로운 팀원들과 합은 좋나
김민기: 합이 잘 맞는다. 스크림 성적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고정완: 하던대로 하고 실수만 줄이면 항상 상위권 유지할 것이고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

젠지도 그렇지만 다른 팀들도 리빌딩이 진행됐다. 스크림에서 만나보니 강하다거나 경계됐던 팀이 있을까
김민기: 오지엔 엔투스 포스가 기존 전력을 유지한 팀 중 가장 경계된다. 전략적인 플레이에 능하고 합을 새로 맞출 필요가 없어서. 그 외엔 팀 쿼드로가 인터뷰에서 젠지를 경계한다 꼽았는데 우리도 팀 쿼드로를 경계중이다.
고정완: 기존 전력 유지하며 운영에 능한 엑토즈 스타즈 레드와 오지엔 엔투스 포스, 새로운 전력은 OP게이밍 헌터스, 합으로 보면 팀 쿼드로가 잘해서 경계된다.

2019 PKL 페이즈 1에 임하는 각오나 팬들에게 한 마디 하자면
김민기: 지난 시즌에 못 보여줬던 것들을 이번 시즌에서 확실히 보여주도록 하겠다. 그래서 젠지가 확실히 강팀임을 알릴 것이다.
고정완: 준비한대로 열심히 해서 꼭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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