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축구 이적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올여름 전 세계 축구 구단들은 국제 이적시장에 약 64억6천만 달러(약 8조6천60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 비해 약 1조2천억원이 감소한 수치로, 약 12%의 하락폭을 보였다.전 세계 구단들이 이적시장에 투자한 금액은 역대 최고액을 기록한 지난해의 약 9조 8천700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이러한 변화는 여러 요인에 기인하고 있으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지출 감소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 사우디 구단들은 8억 7천500만 달러(약 1조 1천700억원)를 투자했지만, 올해는 4억 3천100만 달러(약 5천800억원)로 감소했다. 이는 사우디 리그가 10월 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