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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슈퍼스타' 김도영의 입단 동기 윤도현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폭넓게 활용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이범호 감독은 26일 일본 오키나와의 킨 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팀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윤도현은 기존 2루수, 3루수, 유격수에 이어 4번째 선발로 나갈 수 있는 선수"라며 "세 선수(김도영, 박찬호, 김선빈)가 쉬어야 할 타이밍이 오거나 부상을 당했을 때는 윤도현을 선발로 기용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2003년생 윤도현은 광주화정초-무등중-광주제일고를 졸업한 광주 토박이다.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15순위로 KIA의 선택을 받아 성공한 타이거즈 키즈가 됐다. 윤도현은 아마추어 시절까지 입단 동기 김도영 못지않게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