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우승 팀의 통은 크다. 지난해 KBO리그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가 2025 시즌을 앞두고 대부분의 선수들과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KIA는 22일 "재계약 대상자 45명 중 투수 김사윤을 제외한 44명과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우승팀답게 다수의 선수들이 큰 폭의 연봉 인상을 기록하며 밝은 분위기 속에서 협상이 진행됐다. KIA는 전날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김도영과의 연봉 협상 결과를 공개했다. 김도영은 2024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 우승을 이끈 공로로 4년 차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직전 시즌 1억 원을 받았던 그는 무려 400%가 인상된 5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이는 팀 내 역대 최고 인상률로, 김도영의 활약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준다. 김도영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