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 17

"아까운 선수들" 후보 넘치는 KIA, 5선발 '행복한 고민' [IS 포커스]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 '5선발 경쟁'에 불이 붙었다.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이범호 KIA 감독의 고민 중 하나는 5선발이다.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를 비롯해 양현종·윤영철까지 4선발은 확정적인 상황. 로테이션의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최소 4명의 선수가 경쟁에 뛰어들었다.지난해 6월 왼 팔꿈치 수술(내측측부인대 재건술 및 뼛조각 제거)을 받은 이의리의 재활 치료가 순조롭다. 이의리는 애초 어바인 캠프 명단에 포함되기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몸 상태를 끌어올려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어 캠프 초반부터 불펜 투구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범호 감독은 캠프 출국 전 이의리의 복귀 시점으로 7~8월을 언급했는데 '계획을 앞당겨야..

야구 2025.02.05

'통합 2연패 도전' KIA, 코칭스태프 전략 세미나 실시…"스프링캠프부터 철저하게 준비해야"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KBO리그 통합 2연패를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KIA는 지난 1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 대회의실에서 코칭스태프 전략 세미나를 실시했다. 세미나에는 최준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심재학 단장, 이범호 감독, 1군/퓨처스 및 잔류군 코칭스태프, 트레이닝 코치, 프런트 등 총 45명이 참석했다. KIA는 지난해 정규시즌 87승 2무 55패(0.613)의 성적으로 한국시리즈 직행에 성공했고,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면서 구단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해태 시절을 포함해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면 반드시 우승한다는 공식이 지난해에도 성립됐다. 팀 전체가 통합 2연패를 목표로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

야구 2025.01.19

이범호 KIA 감독, 서스펜디드 게임에 긍정적 반응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된 뒤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KIA는 0-1로 뒤진 6회초 무사 1, 2루의 위기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하지만 이 감독은 "경기가 끊긴 것이 나쁘지 않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다소 긴장하고 흥분한 모습이 있었는데, 내일은 이런 부분을 개선해 좋은 경기 감각으로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차전을 한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1차전 남은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잘 준비해서 내일 좋은 결과를 끌어내겠다"라고 덧붙였다.KIA는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지만, 오랫동안 실전 경기를 치르지 않은 탓에 ..

야구 2024.10.22

“2군에 계속 있으면 2군 선수” KIA 21세 국대 좌완은 꽃범호의 아픈 손가락…KS 화려한 부활 기대[MD광주]

“2군에 계속 있으면 2군 선수.”KIA 타이거즈 왼손 셋업맨 최지민(21)은 최고의 2년차 시즌을 뒤로하고, 올해 부침이 심했다. 56경기서 3승 3패 3세이브 12 홀드 평균자책점 5.09. 피안타율 0.250에 WHIP 1.83. 갑자기 구속이 약 10km 오르며 항저우아시안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까지 접수, 국대 좌완 파이어볼러 셋업맨으로 떠오른 작년과 확연히 달랐다.46이닝을 소화하면서 37개의 탈삼진에 44개의 사사구를 기록했다. 59⅓이닝 동안 30개의 사사구를 기록한 작년과 확연히 대조된다. 지난 7월 올스타전서도 시즌 초반 볼넷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끝내 이 고민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1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대..

야구 2024.10.14

“광주에서 (우승)결정되지 않을까요?” KIA 수원 or 인천 or 잠실에서 축포? 꽃범호 하얀 거짓말쟁이 ‘위기’

“광주에 와야 (우승) 결정되지 않을까요?”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본의 아니게(?) 거짓말쟁이가 될 위기다. 이범호 감독은 12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정규시즌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 완전소멸 시점을 두고 위와 같은 견해를 밝혔다.KIA는 12일 경기를 앞두고 매직넘버 6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당시 기준 롯데전과 14~15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 전은 말할 것도 없고, 16일 수원 KT 위즈전,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 전을 치러도 매직넘버를 완전히 소멸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1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으로 시작될 홈 최종 4연전서 축포를 터트릴 것으로 내다봤다. 나름의 이유는 있었다. 우선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매우 잘 나간다. KIA도 연..

야구 2024.09.15

“LG 3연전? 마지막에 웃는 게 중요해” 1위 KIA의 여유? NO, 꽃범호는 차분하고 냉정하다[MD고척]

“고비는 고비인데, 이번 서울 3연전이 끝이 되겠어요?”2위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최근 취재진에 1위 KIA 타이거즈 추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직 시즌을 포기한 팀이 없어서 1위 추격의 난이도가 높다면서도 3~4경기 차를 유지하고, 맞대결서 좋은 성적을 내면 대역전 1위가 가능하다고 했다. 2019년 SK 와이번스 사령탑 시절 두산 베어스에 9경기 차를 지키지 못하고 2위로 미끄러진 아픈 과거까지 스스럼없이 꺼냈다.KIA와 LG는 14일 나란히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대전 한화 이글스전서 패배했다. 두 팀 모두 주중 원정 3연전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두 팀은 여전히 4경기 격차. KIA는 32경기, LG는 34경기 남았다. 16~18일 잠실 맞대결 결과로 상위권 판도가 확 바뀔 수 있는..

야구 2024.08.15

“(김)도영아 고척도 홈이고 잠실도 홈이다…” 꽃범호 대견한 마음, 어차피 40-40 바라볼 타자다[MD광주]

“도영이가 (홈런) 욕심을 안 낸다.”KIA 타이거즈 ‘광주 몬스터’ 김도영(21)의 홈런 퍼레이드가 개점휴업이다. 김도영은 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서 라이언 와이스의 패스트볼을 밀어서 우월 결승 투런포로 연결한 뒤 11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8일간 5경기서 손맛을 보지 못했다.김도영은 이 기간 도루만 2개를 추가, 29 홈런-32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 타율도 0.257로 주춤하다. 그러나 어차피 30-30을 걱정할 레벨의 선수가 아니다. 이범호 감독은 40-40은 김도영이라고 해도 쉽게 할 수 있는 기록이 아니라고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올해 김도영이 40-40을 향해 달려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범호 감독이 김도영을 기특하게 여기는 대목은 홈런 욕심을 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

야구 2024.08.12

“지금이 최대 고비”···이범호 감독이 처음으로 ‘위기’를 말했다[스경x현장]

KIA는 올시즌 개막 이후 숱한 고비를 겪었다. 4번 타자로 정해놨던 나성범이 개막하기도 전에 부상으로 빠지더니 필승계투조의 임기영, 선발 투수 이의리와 윌 크로우까지 핵심 선수들의 부상이 계속됐다. 그래도 어떻게든 막아냈다. 백업 선수들이 훌륭히 활약해 줬다. 공백을 걱정했던 만큼은 느끼지 않으면서 전반기를 치러올 수 있었다. 결국에는 1위를 지켜왔기 때문이다.그러나 지난 16일 2위 삼성과 대결을 앞두고 이범호 KIA 감독은 “최대 고비인데 조금 걱정이 된다. 하지만 선수들이 강팀들과 싸울 때는 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고비가 여러 번 있었는데 지금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범호 감독이 지금까지 한 번도 언급한 적 없던 ‘위기’를 언급한 이유는 선발..

야구 2024.07.17

“(황)대인이가 매일 타석에 들어가는 영상을…” KIA 28세 오른손 거포가 다시 뛴다, 1루수 지형도 ‘꿈틀’[MD광주]

“대인이가 매일 타석에 들어가는 영상을…”KIA 타이거즈 야수진의 마지막 퍼즐은 1루다. KIA 타선이 워낙 막강해 티가 나지 않을 뿐, 6월 2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햄스트링 힘줄을 다친 이우성의 공백은 분명히 느껴진다. 이우성의 공백으로 서건창이 주전 1루수로 나가면서, 변우혁이 1루에 올라와 뒤를 받친다.그러나 서건창도 변우혁도 흐름이 좋지 않다. 때문에 이범호 감독은 여차하면 2군에서 다시 뛰기 시작한 황대인의 1군 콜업 가능성을 엿보는 중이다. 황대인은 올 시즌 시범경기 홈런왕(4개) 및 타점왕(12개)이었다. 황대인은 2022시즌 129경기서 타율 0.256 14 홈런 91타점 40 득점 OPS 0.716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그러나 2023 시즌 60경기서 타율 0.213 5홈런 2..

야구 2024.07.15

“KIA 전력, 2017년보다 올해가 더 좋다” 꽃범호 확신, 공포의 7번타자에서 MZ형 사령탑으로 ‘타이거즈 잘알’[MD광주]

“올해가 더 좋은 것 같다.”디테일한 비교를 원한 건 아니었다. 6연승을 달린 선두 KIA 타이거즈의 덕아웃 기운을 통합우승을 차지한 2017년과 비교할 때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고 싶어 12일 광주 SSG랜더스전을 앞두고 질문을 던졌다.그러자 이범호 감독은 특유의 차분한 어투로 조목조목 비교했다. 결과적으로 2017년보다 올해가 전력이 낫다는 게 이범호 감독의 결론이다. 대다수 업계 관계자도 그렇게 바라본다. 현시점에서 방심이 있으면 안 되지만, KIA가 다시 한번 대권에 한발, 두 발 다가가고 있다. KIA는 12일 광주 SSG전서 완패했다. 그래도 2위권과 5~6경기 차이가 난다. 이제 57경기 남은 상황. 잔여일정서 급격히 무너지지 않으면 2017년 이후 7년만의 정규시즌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

야구 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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