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 22

“LG 3연전? 마지막에 웃는 게 중요해” 1위 KIA의 여유? NO, 꽃범호는 차분하고 냉정하다[MD고척]

“고비는 고비인데, 이번 서울 3연전이 끝이 되겠어요?”2위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최근 취재진에 1위 KIA 타이거즈 추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직 시즌을 포기한 팀이 없어서 1위 추격의 난이도가 높다면서도 3~4경기 차를 유지하고, 맞대결서 좋은 성적을 내면 대역전 1위가 가능하다고 했다. 2019년 SK 와이번스 사령탑 시절 두산 베어스에 9경기 차를 지키지 못하고 2위로 미끄러진 아픈 과거까지 스스럼없이 꺼냈다.KIA와 LG는 14일 나란히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대전 한화 이글스전서 패배했다. 두 팀 모두 주중 원정 3연전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두 팀은 여전히 4경기 격차. KIA는 32경기, LG는 34경기 남았다. 16~18일 잠실 맞대결 결과로 상위권 판도가 확 바뀔 수 있는..

야구 2024.08.15

“(김)도영아 고척도 홈이고 잠실도 홈이다…” 꽃범호 대견한 마음, 어차피 40-40 바라볼 타자다[MD광주]

“도영이가 (홈런) 욕심을 안 낸다.”KIA 타이거즈 ‘광주 몬스터’ 김도영(21)의 홈런 퍼레이드가 개점휴업이다. 김도영은 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서 라이언 와이스의 패스트볼을 밀어서 우월 결승 투런포로 연결한 뒤 11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8일간 5경기서 손맛을 보지 못했다.김도영은 이 기간 도루만 2개를 추가, 29 홈런-32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 타율도 0.257로 주춤하다. 그러나 어차피 30-30을 걱정할 레벨의 선수가 아니다. 이범호 감독은 40-40은 김도영이라고 해도 쉽게 할 수 있는 기록이 아니라고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올해 김도영이 40-40을 향해 달려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범호 감독이 김도영을 기특하게 여기는 대목은 홈런 욕심을 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

야구 2024.08.12

“지금이 최대 고비”···이범호 감독이 처음으로 ‘위기’를 말했다[스경x현장]

KIA는 올시즌 개막 이후 숱한 고비를 겪었다. 4번 타자로 정해놨던 나성범이 개막하기도 전에 부상으로 빠지더니 필승계투조의 임기영, 선발 투수 이의리와 윌 크로우까지 핵심 선수들의 부상이 계속됐다. 그래도 어떻게든 막아냈다. 백업 선수들이 훌륭히 활약해 줬다. 공백을 걱정했던 만큼은 느끼지 않으면서 전반기를 치러올 수 있었다. 결국에는 1위를 지켜왔기 때문이다.그러나 지난 16일 2위 삼성과 대결을 앞두고 이범호 KIA 감독은 “최대 고비인데 조금 걱정이 된다. 하지만 선수들이 강팀들과 싸울 때는 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고비가 여러 번 있었는데 지금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범호 감독이 지금까지 한 번도 언급한 적 없던 ‘위기’를 언급한 이유는 선발..

야구 2024.07.17

“(황)대인이가 매일 타석에 들어가는 영상을…” KIA 28세 오른손 거포가 다시 뛴다, 1루수 지형도 ‘꿈틀’[MD광주]

“대인이가 매일 타석에 들어가는 영상을…”KIA 타이거즈 야수진의 마지막 퍼즐은 1루다. KIA 타선이 워낙 막강해 티가 나지 않을 뿐, 6월 2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햄스트링 힘줄을 다친 이우성의 공백은 분명히 느껴진다. 이우성의 공백으로 서건창이 주전 1루수로 나가면서, 변우혁이 1루에 올라와 뒤를 받친다.그러나 서건창도 변우혁도 흐름이 좋지 않다. 때문에 이범호 감독은 여차하면 2군에서 다시 뛰기 시작한 황대인의 1군 콜업 가능성을 엿보는 중이다. 황대인은 올 시즌 시범경기 홈런왕(4개) 및 타점왕(12개)이었다. 황대인은 2022시즌 129경기서 타율 0.256 14 홈런 91타점 40 득점 OPS 0.716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그러나 2023 시즌 60경기서 타율 0.213 5홈런 2..

야구 2024.07.15

“KIA 전력, 2017년보다 올해가 더 좋다” 꽃범호 확신, 공포의 7번타자에서 MZ형 사령탑으로 ‘타이거즈 잘알’[MD광주]

“올해가 더 좋은 것 같다.”디테일한 비교를 원한 건 아니었다. 6연승을 달린 선두 KIA 타이거즈의 덕아웃 기운을 통합우승을 차지한 2017년과 비교할 때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고 싶어 12일 광주 SSG랜더스전을 앞두고 질문을 던졌다.그러자 이범호 감독은 특유의 차분한 어투로 조목조목 비교했다. 결과적으로 2017년보다 올해가 전력이 낫다는 게 이범호 감독의 결론이다. 대다수 업계 관계자도 그렇게 바라본다. 현시점에서 방심이 있으면 안 되지만, KIA가 다시 한번 대권에 한발, 두 발 다가가고 있다. KIA는 12일 광주 SSG전서 완패했다. 그래도 2위권과 5~6경기 차이가 난다. 이제 57경기 남은 상황. 잔여일정서 급격히 무너지지 않으면 2017년 이후 7년만의 정규시즌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

야구 2024.07.13

“다시 개막전이라 생각하고…” KIA 꽃범호와 코치들의 특별한 1박2일 마라톤 미팅 ‘급할수록 돌아가라’[MD광주]

“다시 개막전이라 생각하고…”KIA 이범호 감독은 2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2-11로 크게 지자 코치들을 소집해 회의를 가졌다. 광주로 이동해야 했지만, 짬을 낸 듯했다. 미팅은 28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 전을 앞두고서도 진행됐다. 사실상 1박 2일짜리 마라톤 회의였다.현재 KIA의 위기는 투수들의 부상에서 기인했다. 시즌 초반부터 이의리, 임기영이 이탈했고, 윌 크로우마저 빠지면서 불펜투수들에게 부하가 크게 걸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타선의 도움, 선발투수들의 도움으로 어렵사리 1위를 이어왔다. 그런데 전반기 막판에 다시 양현종과 마무리 정해영이 사실상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하자 그동안 곪아왔던 문제점이 한꺼번에 터진 느낌이다. 이미 기존 불펜투수들의 페이스는 떨어지고 있었는데, 정해영의 부재로 기존..

야구 2024.06.29

“(박)찬호는 괜찮다고 하는데, 1번타순은 웬만하면…” KIA의 문을 여는 타자는 늘 새롭고 짜릿해

“본인이 괜찮다, 괜찮다 하면서도, 체력적으로 조금 떨어져 있다.”KIA 타이거즈는 타격의 팀이다. 올해 어떤 결과물을 받더라도 타선의 강점을 극대화해야 하는 건 변함없다. 최근 김도영~최형우~나성범 클린업트리오는 고정됐다. 이범호 감독도 여기에 손을 댈 마음은 없다고 했다.그러나 테이블세터는 매 경기 조금씩 달라질 전망이다. 특히 리드오프의 변화 폭은 클 전망이다. 우선 2번의 경우 기본적으로 소크라테스 브리토다. 단, 좌투수 특히 움직임이 심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좌투수라면 소크라테스를 6~7번으로 내릴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라인업에서 뺄 수도 있다. 그게 아니라면 소크라테스가 ‘메인 2번’이다. 주전 리드오프는 박찬호다. 그러나 근래 서건창, 이창진을 리드오프로 세우고 박찬호를 9번으로 돌리기도 했..

야구 2024.06.29

‘김도영 30-30’ 장담한 꽃감독 “매주 한 방씩만 치면…”

올시즌 KIA팬을 가장 웃게 하는 선수 중 하나는 김도영(21)이다.경기를 보던 한 팬이 스케치북에 쓴 ‘도영아 니땀시 살어야(너 때문에 산다)’라는 문구가 중계 화면에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는데, 그 문구가 팬들의 심정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이범호 KIA 감독도 팬들의 심정을 십분 이해한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도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김도영은 지난 23일 한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 홈런-20 도루 기록을 달성했다이제 김도영이 30홈런-30도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범호 KIA 감독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 이유로 “20-20을 달성했기 때문에 3..

야구 2024.06.27

테스형→리틀 이종범→타격장인→나스타→KIA 베스트 타순 찾았다→류현진+바리아, ML 100승 듀오 ‘대충돌’[MD광주]

“선발 두 명이 메이저리그 출신이라서 부담스럽기는 해요.”기대를 모은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은 열리지 않는다. 대신 메이저리그에서 100승을 합작한 두 명의 투수가 KIA 강타선을 상대한다.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와 한화의 더블헤더 최대의 관전포인트다.한화는 23일 KIA와의 광주 더블헤더 1~2차전에 류현진과 하이메 바리아를 내세운다. 류현진은 최근 6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0.73으로 초상승세를 탔다. 새 외국인투수 바리아는 3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1.69로 완벽하게 적응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78승을 따낸 베테랑이다. 바리아도 2018년 LA 에인절스 시절 10승을 포함해 2023 시즌까지 22승을 따..

야구 2024.06.23

“송진우 선배님도 45세까지 했으니까” KIA 타격장인도 44세까지 하자…꽃범호는 이것이 부럽다[MD인천]

“지명타자를 하면 한 3년은 더 할 수 있지 않을까요?”KIA 타이거즈 최형우(41)는 1982년생 현역 최고참 3총사(42, SSG 랜더스 추신수, 한화 이글스 김강민,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보다 1살 어리다. 몇 안 되는 40대 현역 선수다. 그런데 2021년과 2022년 슬럼프를 딛고 작년부터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인다.작년과 올해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가진 통산 최다타점, 최다 2루타, 최다 루타 타이틀을 차례로 빼앗았다. 본인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타점도 제대로 몰랐을 정도로 기록에 관심 없지만, 지금 경기력, 몸 상태를 보면 또 자신이 모르는 뭔가의 기록을 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좋다. KIA와 올 시즌을 앞두고 1+1년 22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변이 없는 한 2..

야구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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