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32

“(김)도영아 KS 우승 시켜줘” KIA 타격장인의 바람이 곧 최형우를 향한 바람…8번째 KS는 복수전

“도영아 한국시리즈 우승 시켜줘.”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직후 취재진에 털어놓은 최형우의 코멘트였다. 정황상 최형우가 김도영에게 농담 반 진담 반 삼아 한 얘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최형우도 김도영도 한국시리즈 우승 열망은 같다.그런데 김도영에 대한 최형우의 바람은, 곧 최형우에 대한 KIA 팬들의 바람이나 마찬가지다. KIA 팬들 역시 KIA 사람들처럼 7년 만의 통합우승이 간절하다. 센세이션한 시즌을 보낸 김도영에 대한 한국시리즈 기대감이 큰 건 당연하다. 그러나 김도영만 잘한다고 한국시리즈 우승이 보장되는 건 절대 아니다. 오히려 KIA 타선의 키는 김도영이 아닌 최형우가 쥘 가능성이 있다. 어쨌든 두 사람은 3~4번을 책임지는 쌍포이기 때문이다. 최형우가 좋..

야구 2024.10.08

최형우, KIA 정규시즌 우승 기념 모자 쓰고 훈련… KS 우승만 바라본다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2024년 정규시즌 우승 기념 모자를 쓰고 훈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그가 불혹의 나이에 다시 한번 정규시즌 우승을 맛본 만큼 이 대회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KIA는 지난 17일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며 2017년 이후 7년 만에 기쁨을 누렸다. 최형우는 "정말 행복하다. 후배들이 내게 또 한 번 정규시즌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한국시리즈(KS)에 나설 기회를 줬다"며 후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범호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잘 이끌어주셨고 선수들 모두 자신의 역할을 잘했다"며 팀의 단결력이 우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올 시즌 KIA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보인 선수는 김도영이다. 그..

야구 2024.09.20

KIA, 삼성에 역전승! 박찬호·최형우의 합작으로 KS 매직넘버 14

KIA 타이거즈가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1위 결정전'에서 난타전 끝에 오승환을 무너뜨리고 승리, 한국시리즈(KS) 직행 매직넘버를 14로 줄였다. KIA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9-12로 끌려가던 6회에만 5점을 뽑아 15-13으로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KIA는 남은 19경기에서 14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KIA의 매직넘버는 1개씩 줄어들게 된다.이날 경기는 홈런 7개(KIA 3개·삼성 4개)와 안타 27개(KIA 18개·삼성 9개)가 터지는 난타전이었다. 양 팀의 선발 투수인 황동하(KIA)와 백정현(삼성)은 2회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되었고, 이후 불펜 총력..

야구 2024.09.01

KIA 41세 최형우 vs 삼성 42세 오승환… 5.5경기 차 선두 경쟁 열쇠는 ‘큰형님’

KIA, 에이스 수술… 불방망이 절실‘상승세’ 삼성, 오 어제 1군 복귀해이번 주말 맞대결 2연전이 분수령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수술을 받으면서 프로야구의 선두 경쟁도 새 국면을 맞았다.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를 앞세워 맹렬히 추격하는 가운데 우승의 핵심 열쇠는 두 팀의 ‘큰형님’ 최형우(41·KIA)와 오승환(42·삼성)이 될 전망이다. 26일 기준 KBO리그 정규시즌 1위 KIA와 2위 삼성의 격차는 5.5경기다. 두 팀의 최근 10경기 결과는 7승3패로 같지만 분위기가 상반된다. KIA가 23경기, 삼성이 22경기를 남긴 시점에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이다. KIA는 전날 다승 2위(12승), 평균자책점 2위(2.53)의 리그 정상급 투수 네일이 턱관절 고..

야구 2024.08.27

롯데 감독 2005년 소환은 어렵지만…KIA 41세 타격장인의 방망이가 다시 타오른다, 오스틴 견제[MD창원]

“1~2타석씩 늘려보고 괜찮다고 하면 다음주에 어떻게 할지 고민하겠다.”KIA 타이거즈 타격장인 최형우(41)의 방망이가 다시 타오른다. 최형우는 23~24일 퓨처스리그 함평 두산 베어스전서 잇따라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3일에는 2타수 1안타 1득점에 삼진 한 차례를 당했다. 1안타는 2루타였다.24일에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두산 선발투수 박신지에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말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해 박신지를 상대로 1루수를 맞는 2루 땅볼을 기록했다. 이후 5회 말에 타점을 올렸다. 고종욱이 2사 후 우선상 2루타를 날렸고, 최형우가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최형우의 퓨처스리그 첫 타점. 그러자 진갑용 2군 감독은 최형우를 빼고 대주자 ..

야구 2024.08.25

KBO리그 사상 첫 전국 만루홈런 대잔치...롯데, 울산시리즈 2연승

2024년 7월 17일,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 각지에서 만루홈런 네 방이 터지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울산 문수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울산 팬들 앞에서 2연승을 달렸다.롯데 자이언츠 vs 두산 베어스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롯데는 연장 10회말 빅터 레이예스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6-2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경기 초반 두산에게 리드를 내줬지만, 7회말 레이예스의 득점과 8회말 황성빈의 득점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0회말에서 레이예스는 두산 7번째 투수 김명신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KIA 타이거즈 vs 삼성 라이온즈광주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KIA 타..

야구 2024.07.18

2위만 만나면 불타오른다, 꽃감독도 반색 “최형우 결정적인 만루 홈런 덕분 승리”

선두 KIA 타이거즈가 2위 LG 트윈스를 대파하고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2위만 만나면 불타오르는 팀 타선을 두고 KIA 이범호 감독도 반색했다. KIA는 7월 9일 잠실 LG전에서 11대 4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49승 2무 33패로 50승 선착에 한 발짝 다가섰다. 2위를 만난 KIA 방망이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KIA는 1사 뒤 최원준의 볼넷과 김도영의 좌중간 1타점 선제 적시 2루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최형우의 중전 적시타와 김선빈의 우전 적시타까지 추가로 터졌다.KIA는 3대 0으로 앞선 3회 초 김도영의 중전 안타와 최형우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나성범의 중견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5회 초에는 나성범의 중견수..

야구 2024.07.10

40세 6개월 최형우,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

프로야구 올스타전 MVP 뽑혀“후배들이 저를 보고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다’고 느꼈으면 좋겠습니다.”최형우(KIA)가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역대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MVP)’에 선정됐다. 상금은 1000만원. 최형우는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한국야구위원회) 올스타전에서 40세 6개월 20일 나이로 미스터 올스타로 뽑혔다. 종전 최고령은 2011년 36세 8개월 28일로 MVP를 받은 이병규(당시 LG)였다.그는 이날 만원 관중(2만2500명)이 들어찬 ‘여름 야구 축제’에서 나눔팀 6번 타자로 선발 출전,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최형우 맹타를 앞세운 나눔팀(KIA·LG·NC·한화·키움)이 드림팀(두산·삼성·SSG·롯데·KT)을 4대 2로 ..

야구 2024.07.08

"예전엔 퍼포먼스 다들 짧게 끝냈는데..." 올스타전 새 역사 MVP 최형우 "이젠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인천 현장]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최형우(41)가 2024년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 최형우는 과거와 달라진 올스타전 분위기를 전했다. 나눔 올스타(LG, NC, KIA, 한화, 키움)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드림 올스타(KT, SSG, 두산, 롯데, 삼성) 2024 신한 SOL 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4-2로 승리했다. KBO 리그를 대표하는 별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각종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랜더스 필드를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이날 SSG랜더스필드의 2만 2500석이 매진되면서 올스타전 3년 연속 매진에 성공했다. 미스터 올스타의 영광은 최형우에게 돌아갔다. 최형우는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회초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

야구 2024.07.07

“송진우 선배님도 45세까지 했으니까” KIA 타격장인도 44세까지 하자…꽃범호는 이것이 부럽다[MD인천]

“지명타자를 하면 한 3년은 더 할 수 있지 않을까요?”KIA 타이거즈 최형우(41)는 1982년생 현역 최고참 3총사(42, SSG 랜더스 추신수, 한화 이글스 김강민,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보다 1살 어리다. 몇 안 되는 40대 현역 선수다. 그런데 2021년과 2022년 슬럼프를 딛고 작년부터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인다.작년과 올해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가진 통산 최다타점, 최다 2루타, 최다 루타 타이틀을 차례로 빼앗았다. 본인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타점도 제대로 몰랐을 정도로 기록에 관심 없지만, 지금 경기력, 몸 상태를 보면 또 자신이 모르는 뭔가의 기록을 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좋다. KIA와 올 시즌을 앞두고 1+1년 22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변이 없는 한 2..

야구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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