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순간 장로 드래곤 스틸로 팀에 승리를 안긴 '크로코' 김동범이 '피넛' 한왕호가 가지고 있는 스틸의 권위자 자리를 노리겠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8주 2일차 1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농심 레드포스를 세트 스코어 2대 1로 격파하고 승리했다. 경기 후 진행된 매체 개별 인터뷰에 응한 김동범은 승리 소감에 대해 "농심 상대고 드디어 이기게 되어 기분이 좋다"라고 밝힌 후 '피넛' 한왕호를 상대로 한 플레이에 대해 "경기 전에는 부담이 있었지만 경기 내에서는 부담이라는 생각 자체를 아예 안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의 분수령은 3세트였다. 55분이 넘어가는 경기에서 샌드박스와 농심은 서로 오브젝트 스틸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