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41

[만났습니다]'KS 우승' 이범호 KIA 감독 "나는 감독 같지 않은 감독"①

“왜 직원끼리 있으면 흥겹고, 즐거운데 사장님이나 부장님이 오면 갑자기 조용해지잖아요”KIA타이거즈를 9년 만에 프로야구 정상으로 이끈 이범호(41) 감독의 리더십은 다소 엉뚱한 생각에서 출발한다. 선수들이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 그것이 ‘초보감독’ 이범호가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이다. 이범호 감독에게 2024년은 기적 같은 시간이었다. KIA 타격코치로 있던 지난 2월 13일 호주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게 됐다. 그는 선수 시절부터 리더로서 동료와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구단도 ‘미래의 감독감’으로 점찍고 다양한 기회를 줬다. 막상 감독 임명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레 찾아왔다. 이범호 감독이 처음 사령탑에 올랐을..

야구 2024.11.22

푸이그, 키움 히어로즈 복귀 임박…류현진과의 맞대결 기대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3)가 2025시즌 한국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야구계에 따르면, 키움 구단은 현재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 푸이그에게 입단 제의를 했으며, 푸이그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SPN은 이날 보도를 통해 "푸이그는 2025 시즌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갈 예정이며, 키움의 요청에 따라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소속 팀인 티부로네스 델 라 두아이라를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키움 측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푸이그와 연락한 적은 있지만, 그가 다른 아시아 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며 "푸이그가 영입 후보군에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확..

야구 2024.11.16

2024 프로야구, 사상 최초 900만 관중 돌파...1천만 관중 목표로 청신호 켜다

2024 프로야구 KBO리그가 출범 42년 만에 처음으로 시즌 관중 900만 명을 돌파했다. 28일 서울 잠실구장, 고척스카이돔, 부산 사직구장,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창원NC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총 6만9천559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올해 KBO리그는 610경기 만에 누적 관중 900만904명을 기록했다. 이는 KBO리그 역사상 최초의 900만 명 시대를 여는 쾌거로 평가된다. 이번 기록은 지난 18일에 세운 역대 최다 시즌 관중 847만 5천664명의 신기록을 불과 열흘 만에 다시 경신한 것이다. KBO리그는 이제 1천만 관중 달성을 목표로 하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LG 트윈스(113만3천851명), 두산 베어스(111만 9천571명), 삼성 라이온즈(113만 1천22명)뿐만 아니라..

야구 2024.08.29

프로야구는 온통 '김도영 천하'...'40-40'에 MVP도 가시권

프로야구는 온통 ‘김도영 열풍’이다. 겨우 스무 살밖에 안된 프로 3년 차 젊은 내야수가 ‘레전드’ 이름을 하나씩 지우며 프로야구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KIA타이거즈 3루수 김도영(20)은 지난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4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상대로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려 시즌 30호 홈런을 채웠다. 지난 3일 한화이글스를 제물로 29호 홈런을 기록한지 12일 만에 홈런을 추가한 김도영은 마침내 역대 9번째로 30 홈런-30 도루에 가입했다. 30 홈런-30 도루는 ‘호타준족’을 상징하는 대기록이다. KBO리그에서 30-30 기록이 나온 것조차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다이노스) 이후 9년 만이자 역대 9번째 기록이었다. 특히 ..

야구 2024.08.20

프로야구 ‘시구’가 뭐길래…경기보다 더 초미의 관심사였던 ‘카리나 시구’

2024.06.15. 카리나, 비로 경기 순연된 탓에 스케줄 꼬여 우여곡절 끝에 시구최근엔 배현진 의원 시구로 ‘시끌’… 지방 구단은 시구자 섭외 위해 ‘읍소’도 6월9일 부산 사직야구장. 한창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1차전이 열리고 있는 와중에 야구팬들의 관심은 하나로 쏠렸다. '과연 카리나가 2차전 시구를 할 수 있을까?'사연은 이랬다. 걸그룹 에스파의 리더 카리나는 6월9일 부산 경기 시구가 예정돼 있었다. 카리나는 롯데칠성음료에서 출시한 맥주 '크러시' 광고 모델로, 광고 계약서에 사직야구장 시구도 옵션으로 들어가 있다. 그런데 전날(8일) 경기가 비로 순연되는 바람에 9일 경기가 더블헤더로 바뀌면서 시간이 꼬였다. 카리나는 오후 5시 시구 이후 곧바로 대구 팬 사인회(오후 8시..

걸그룹 종합 2024.06.15

“해외에서도 프로야구 보자”…SOOP, 13일부터 ’2024 KBO 리그’ 글로벌 생중계

해외에 있는 KBO 리그 팬들도 올해부터 SOOP에서 경기를 무료로 볼 수 있게 됐다.SOOP은 13일(목)부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를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에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KBO 리그 글로벌 생중계는 SOOP을 통해 해외에서만 접속해 시청할 수 있으며, 해외 유저들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KBO 리그 전 경기를 무료로 볼 수 있다. SOOP은 이번 KBO 리그 글로벌 중계권 확보로 2024~2026 KBO 리그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 전 경기의 해외 생중계와 하이라이트, VOD 등 동영상 서비스를 글로벌 유저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해외에서 국내 프로야구를 접하기 힘든 전 세계 KBO 리그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

야구 2024.06.13

프로야구 역사 쓴 김도영 "팀도 나도 일낼 거 같다" [월간 MVP]

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 주인공 최정(SSG 랜더스)도,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도 아니었다. 2024년 KBO리그 첫 조아제약 월간(3~4월) 최우수선수(MVP) 영예는 김도영(21·KIA)의 몫이었다.김도영은 4월 한 달 동안 10홈런 14도루를 기록, KBO리그 사상 첫 월간 10(홈런)-10(도루)을 달성했다. 이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 '리틀 쿠바' 박재홍 등 내로라하는 호타준족도 밟아보지 못한 대기록. 그뿐만 아니라 월간 타율 0.385. 출루율(0.426)과 장타율(0.750)을 합한 월간 OPS도 1.176으로 수준급이었다. 3월 잠시 주춤했으나 4월 날아 올랐다. 김도영은 지난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선정한 3~4월 월간 MVP로 뽑혔는데 조아제..

야구 2024.05.15

호랑이 군단의 고공비행…비결은 꽃동님 ‘소통야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개막 이후 질주하고 있다. 1위(22승 11패)를 달리는 KIA를 보며 팬들은 이범호(43) 감독의 현역 시절 별명 ‘꽃범호’에서 딴 ‘꽃동님(꽃+감독님)’이란 찬사를 보낸다. 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3개월차 이범호 감독을 만났다. 이 감독은 "뭐가 좋은지, 힘든지도 못 느낄 정도다. 다만 선수나 코치 시절 했던 성향 그대로 하려 하고 있다. 어떻게 좋은 팀으로 만들어야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했다. KIA는 지난 2월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이범호 타격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심재학 단장과의 면접에서 이 감독은 '어떻게 팀을 만들 거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내가 감독이 되면'이라고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우리 선수들이 자유롭..

야구 2024.05.03

프로야구 신인왕들에게 유독 가혹했던 2023시즌

투·타 기대주 동반 부진… 반등 절실 2023 시즌 프로야구는 신인왕들에게 유독 가혹했다. 2018년 수상자 강백호를 필두로 지난 수년간 리그 최고 신인으로 인정받은 투·타 기대주들이 동반 부진에 빠졌다. 팀과 개인 모두를 위해 새해 반등이 절실하다. 가장 큰 낙폭을 보인 건 KT 위즈 소형준이었다. 13승 6패 평균자책점 3.05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2022 시즌만 해도 토종 에이스를 꿰차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으나, 지난해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개막 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연습경기와 본선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를 선보였고 리그에서도 제 모습을 못 찾았다. 결국 5월 초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단 3경기에만 마운드에 오른 채 시즌을 마감했다. 팀 동료이자 신인왕 선배인 ..

야구 2024.01.01

KIA, 다문화가족 주말 야구체험캠프 개최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주말 야구체험캠프를 개최합니다. 기아는 광주와 전남, 전북에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 40명을 대상으로 주말 야구체험캠프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야구체험캠프는 내년 1월 말부터 3월 초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함평 챌린저스필드의 선수단 훈련 시설에서 매주 1박 2일로 야구를 배웁니다. 참가 신청은 내일(30일)부터 기아타이거즈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를 통해 가능하며, 만 13세에서 18세의 광주, 전남, 전북 지역 다문화가족 중고등학생이 대상입니다. - 출처 : KBS

야구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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