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지난 7일 홍명보 전 울산 현대 감독을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한 이후, 선임 과정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약 5개월 간의 후보군 검토 과정이 실제로는 홍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각본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쟁이 뜨겁다. 홍명보 감독은 선임 발표 불과 이틀 전인 지난 5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감독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없고, 들은 바도 없다"라고 밝혔지만, 이 발언과는 달리 곧바로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되면서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시즌 중 K리그1 감독을 대표팀으로 빼간 것에 대한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특히, 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인 박주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 감독을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