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14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논란…절차와 신뢰 문제 대두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7일 홍명보 전 울산 현대 감독을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한 이후, 선임 과정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약 5개월 간의 후보군 검토 과정이 실제로는 홍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각본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쟁이 뜨겁다. 홍명보 감독은 선임 발표 불과 이틀 전인 지난 5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감독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없고, 들은 바도 없다"라고 밝혔지만, 이 발언과는 달리 곧바로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되면서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시즌 중 K리그1 감독을 대표팀으로 빼간 것에 대한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특히, 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인 박주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 감독을 무..

축구 2024.07.16

시민단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경찰 고발...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

지난 15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정 회장을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협박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다수의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서면결의를 통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이며, 홍 감독의 연봉을 제대로 상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정한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전 국가대표 박주호가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상 문제를 폭로한 것에 대해 협회 측이 법적 대응을 시사한 것에 대해서도 "박주호 씨뿐만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한 협박"이라고 강력..

축구 2024.07.15

"홍명보 감독 선임 비정상적"…축구지도자협회, 정몽규 회장 사퇴 촉구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12일 성명을 통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이 절차적 정당성을 충족하지 못한 채 독단적으로 이뤄졌다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위원 사퇴로 인해 5명만 남은 상태에서 새 감독 선임을 강행한 점을 문제 삼았다. 협회는 "위원장을 다시 선임하고 위원 역시 추가하여 해당 위원회가 이 일을 매듭짓게 하는 것이 상식"이라면서 "만약 기술위원회로 이관하려 했다면, 남아있는 위원의 동의를 얻어 이사회를 거치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한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밤늦게 홍 감독을 찾아가 감독직 수락을 부탁한 것에 대해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면접 등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

축구 2024.07.13

홍명보 감독과 울산의 이별, FC서울전 앞당겨지나?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와 홍명보 감독의 동행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이미 결별을 결정한 이들이 사흘 더 함께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울산 현대는 광주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올 시즌 첫 홈경기 패배를 기록했다. 이는 홍명보 감독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이후 처음 치른 경기였다. 경기 전, 홍 감독은 "선수들이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가 된다"라고 밝혔다. 그의 걱정은 현실로 나타났다. 울산 선수들은 전반전부터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 내내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울산은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광주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에 막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축구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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