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3 출시와 함께 등장한 장재호는 수많은 국내외 무대를 석권하며 '제5종족', '안드로장', '외계인' 등의 별명을 얻었다. 2000년 중반부터 이어진 '스카이' 리샤오펑(현 WE)과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으며 2013년 중국 쿤산에서 열린 월드 사이버 게임즈(WCG) 그랜드파이널서는 3만 명이 넘는 중국 팬이 장재호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2014년 군입대를 한 장재호는 2015년 복귀를 선언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장재호는 최근 발로란트 최강인 비전 스트라이커즈에 입단해 화제가 됐는데 2012년 프나틱 입단 이후 만 10년 만에 팀 입단이었다. 30대 게이머로서 두 아이의 아버지인 장재호는 40대 게이머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