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미국에 신승 거두고 4강 진출

Talon 2017. 11. 4. 13:01
'플라워' 황연오를 앞세운 대한민국 대표팀이 미국을 꺾었다. 

2017 오버워치 월드컵 8강 4경기가 4일(한국 시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미국 대표팀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4:2로 승리하고 4강 대열에 합류했다. 

네팔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 미국이 2:1로 승리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플라워' 황연오와 '새별비' 박종렬의 활약으로 2라운드 압승을 거두고 라운드 스코어 1:1을 만들었지만, 3세트에서 '시나트라' 트레이서가 종횡무진 킬을 올려 미국 대표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세트는 아이헨발데에서 진행됐다. 한국은 선공격으로 시작했다. 황연오의 겐지가 용검으로 지원가의 궁극기 2개를 강제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류제홍' 젠야타의 초월에 힘입어 미국의 방어선을 뚫고 최종 경유지에 화물을 운송했다.

한국은 이어진 수비에서 2점만 허용하고 라운드 스코어 3:2로 2세트를 가져갔다. '제이크' 정크랫이 '아담' 메르시의 지원에 힘입어 킬을 쓸어담고 단숨에 제1경유지를 점령했다. 위기에 몰린 한국은 집중력을 발휘해 방어에 성공하고 2세트 승리를 거뒀다. 

하나무라에서 펼쳐진 3세트에서 두 번의 연장전을 치렀음에도 승부가 나지 않아 세트 스코어 2:2가 됐다. '제이크'와 황연오가 각각 미국과 한국의 B거점 점령에 기여했다. 2포인트씩 주고 받은 한국과 미국은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승부가 갈리지 않아 무승부가 됐다. 

4세트는 감시 기지: 지브롤터에서 열렸다. 한국은 제1 경유지만 허용하는 선에서 수비에 성공했다. 미국의 수비턴에서 미국은 3탱, 2딜, 1힐 조합을 짰다. 황연오는 위도우메이커로 디바와 루시우를 저격해 수비를 뚫어내고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아시스에서 진행된 마지막 5세트에서 승리하면서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순조롭게 A거점을 점령하고 앞서나갔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100% 대 0%로 B거점을 점령하고 4강 진출권을 따냈다. 

▶ 2017 오버워치 월드컵 8강 4경기
◆ 대한민국  4 vs 2  미국
1세트 네팔 대한민국 패 vs 승 미국
2세트 아이헨발데 대한민국 승 vs 패 미국
3세트 하나무라 대한민국 vs 미국 (무승부로 양팀 1점씩 지급)
4세트 감시 기지: 지브롤터 대한민국 승 vs 패 미국
5세트 오아시스 대한민국 승 vs 패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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