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서든어택] 수프리로캣, 초반 세트 잡아야 우승이 보인다

Talon 2017. 11. 12. 22:07
수프리로캣이 제닉스 스톰의 대회 3연패를 저지하고 새로운 최강자로 거듭나기 위해 마지막 승부에 임한다.

수프리로캣은 12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서든어택 2017 챔피언스리그 일반부 결승에 출전해 세트 전승을 달리고 있는 제닉스 스톰과 정상의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친다. 수프리로캣은 지난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던 에버wC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 지난 시즌 못다 이룬 우승의 꿈에 도전한다.

수프리로캣은 4강까지 세트 전적 6승 2패, 라운드 전적 43승 24패를 거두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승률은 55.81%로, 제닉스 스톰의 65.45%보다 낮다. 수프리로캣이 전력 상 열세를 극복하고 우승하려면 강세를 보이는 전장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2, 3세트의 배경인 트레인과 제3보급창고는 수프리로캣이 뛰어난 성적을 거둔 전장이다. 이번 대회 때 두 맵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놓친 적이 없다. 특히, 수프리로캣은 제3보급창고에 대해 "워낙 많이 했던 맵이라 어디를 클리어해야 하고, 어디로 나가야 하는지 잘 알아서 백업이 빠르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수프리로캣은 3세트까지 최소 두 세트를 승리해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4세트 드래곤 로드는 제닉스 스톰이 자신있어 하는 맵이라 수프리로캣에는 극복하기 어려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5세트의 배경인 프로방스는 두 팀 모두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온상민 해설은 시즌 전 수프리로캣을 다크호스로 꼽았고, 결국 결승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수프리로캣이 이번 결승전에서 제닉스 스톰을 꺾는다면 더이상 다크호스가 아닌 새로운 최강팀이 될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