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이정민 선수입니다~!
동아대학교를 졸업한 뒤 2002년 롯데 자이언츠로부터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하였습니다.
2006년 시즌을 마치고 상무에 입대해서 2008년 11월 10일 제대했습니다.
2009년 시즌 팀에 복귀하여 주로 중간계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는 호주 야구 리그 윈터리그에 참가했습니다. 2012년 8월 29일 3254일만의 감격적인 선발승을 하였습니다.
그는 2003년 10월 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이승엽으로부터 아시아 단일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허용한 투수입니다. 이 경기에서 이승엽에게 홈런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낸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선발승이 없다가 2012년 8월 29일 SK 와이번스전에서 거두게 됩니다. 비록 맞상대가 삼성 라이온즈가 아니었지만, 우연히도 2012년은 이승엽이 대한민국으로 복귀한 시즌이었습니다. 2003 시즌 종료 후, 삼성 라이온즈는 4위 SK 와이번스와 치른 준 플레이오프에서 우승 후보답지 않은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2연패로 스윕당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는데, 선발승을 따내고도 묻힌 그의 저주라는 설이 있습니다.
2011년 9월 14일 롯데 자이언츠의 프랜차이즈 투수 스타 최동원이 암으로 타계하였습니다. 그 때 그의 배번인 11번이 예전에 최동원이 썼던 번호여서 영구 결번을 위해 양보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동삼초등학교
경남중학교
경남고등학교
동아대학교
롯데 최고의 투수이자 전설로 남은 故 최동원의 백넘버 11번을 받았지만, 현실은 56호 홈런 허용투수. 결국 최동원이 고인이 된 다음 날 故 최동원 선배를 위해 11번을 양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이정민 선수는 45번을 달았습니다.
상당히 불운합니다. 2014년 피BABIP가 0.380, 2015년 7월 15일 기준 피BABIP는 무려 0.395..... 미친 듯이 높습니다.
팬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합니다. 사인을 요청하면 사인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꼭 이름을 물어서 이름까지 같이 써준다고 합니다.
그리스 조각상, 석고 데생을 연상시키는 선굵고 이국적인 외모를 자랑합니다. 동아대 재학 시절에는 탤런트 제의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박찬호 선수와 얼굴/체형 및 투구폼이 비슷하다고 해서 짭찬호라 불립니다.
또한 이승엽의 56호 홈런을 맞고 인터뷰할 당시 '56호 허용투수' 라는 자막이 뜨는 바람에 허용투수, 56호 홈런을 만들어 줬다 하여 기록의 사나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2010년 7월 29일 KIA가 한 이닝 팀 싸이클링 홈런이라는 새로운 홈런 기록을 세우는 데 일조하며 기록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4년 10월 15일 시즌 199안타를 친 서건창의 200안타 기록 달성을 정면승부 끝에 저지한 뒤로는 불허갑이라는 별명이 새로 생겼습니다.
이상 이정민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