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개막] 런던 스핏파이어, GC 부산-C9 콩두 조화로 상위권 노릴까

Talon 2018. 1. 11. 12:25
강력한 두 팀이 하나로 합쳐진 런던 스핏파이어가 오버워치 리그 최상위 팀으로 거듭날지 관심이 쏠린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 1이 오는 11일(한국시간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그 막을 올린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둔 대서양 디비전이다. C9 콩두 출신 선수 6명, GC 부산 출신 선수 4명, 그리고 FA로 온 선수 2명 등, 총 12명의 선수가 로스터에 등록된 상태다. GC 부산은 APEX 시즌4에서 루나틱하이를 3:0으로 8강에서 제압하고, APEX의 마지막 우승자가 됐다. C9 콩두는 APEX 시즌3 준우승에 이어 시즌4에는 3위를 차지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을 보여줬다.

프리시즌에선 첫 경기 패배로 아쉬운 출발을 보였으나, 다음 경기에선 이를 만회하는 완승을 거뒀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LA 글라디에이터에 2:3으로 석패했다. 특히 1세트 맵인 쓰레기촌에서 제1 경유지까지 도달하는 시간만 3분 40초가 소요될 정도로 고전했다.

하지만, 다음날 샌프란시스코 쇼크에 4:0 완승했다. 세트 성적은 6승 3패로 2승팀인 댈러스 퓨얼, LA 발리언트와 같다. 런던 스핏파이어에겐 더욱 도약할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프리시즌이었다.

GC 부산 출신 선수들이 돌진 메타 이후 새로운 메타에 적응하지 못하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런던팀의 불안 요소로 지적된다. 개인 사정으로 2주간 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박창근 코치는 SNS에 "공백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 좋은 코칭으로 달라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런던 스핏파이어가 프리시즌 이후 연습을 통해 팀워크를 다지고 1+1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정규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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