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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뉴욕 '새별비' 박종렬 "세계 최고 도시 면모, 리그에서도 보이겠다"

Talon 2018. 1. 13. 08:58

뉴욕 엑셀시어 선수들이 오버워치 리그에 대한 각오를 보였다.

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쉐라톤 유니버셜 시티 호텔에서 '오버워치 리그 개막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오버워치 리그에 참여하는 뉴욕 엑셀시어 역시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간담회 세션을 가졌다. 뉴욕 엑셀시어는 전 LW블루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오버워치에 참가하는 팀이다.

아래는 뉴욕 액셀시어와 나눈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한국인으로 이뤄진 팀에 월드컵 멤버들이 포함되어 있는 팀이라 기대를 받고 있는데
'새별비' 박종렬: 우리가 왜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우승을 차지했는지 오버워치 리그에서 경기로 보여주고 싶다.
'마노' 김동규: 오버워치 월드컵 우승에 이어 오버워치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오버워치 리그 정규 시즌에 앞선 프리시즌 때 서울 팀과 벌인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아크' 홍연준: 프리시즌 경기때 '쪼낙' 방성현이 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나이가 안되서 프리시즌을 뛰지 못했다. 그래서 DPS중 하나가 서포터를 플레이해야 해서 전략이 많이 꼬였다. 이제 팀내 모든 선수들이 출전 가능하니 그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거 같다.

-서울팀이 뉴욕과 런던을 라이벌이라고 지목했는데
'아크' 홍연준: 선수마다 느끼고 있는 라이벌 팀이 다를 거 같지만, 우리도 서울과 런던이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나 역시 우리 팀의 정규 시즌 승률을 8할에서 9할을 보고 있다.

-'쪼낙' 방성현은 본인이 아직 무대 경험이 없다는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쪼낙' 방성현: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팀원들의 조언은 없지만 성격상 잘할 거 같다.

-뉴욕이라는 지역이 갖는 의미가 남다른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야누스' 송준화: 그런 기대를 받고 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팀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식사나 다른 불편 사항이 있으면 바로 해결해준다. 프리시즌에 이어 정규 시즌에도 보스턴과 다시 붙어서 관심을 받는 거 같다.

-'야누스' 송준화는 건강 문제로 경기에 불참한 적도 있는데, 지금은 어떤가
'야누스' 송준화: 이제 건강은 괜찮다. 예전에 기흉으로 쉬긴 했는데 이제 수술을 받아서 재발 가능성은 거의 없다.

-반년 정도 해외 생활을 해야 하는데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하나 
'파인' 김도현: 영상 통화 등의 기술적 발전 때문에 향수병은 생각해본적이 없다. 오히려 우리 나이대는 부모님과 떨어져 있으면 더 행복할 시기다.
'아크' 홍연준: 컨디션 난조 등을 도와주기 위해 코칭스태프에서 잘 도와주고 있다. 선수진이 얇긴 하지만 한 명 한 명이 연습에 집중할 수 있어 컨디션 관리면 하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 같다.
'야누스' 송준화: 팀에서 컨디션 문제를 알고 있어서 더 관리를 잘해주는 거 같다.

-'새별비' 박종렬은 팬들에게 관심 받는 걸 좋아하는데, 오버워치 리그에서 보일 세레모니 같은 걸 준비한 게 있나
'새별비' 박종렬: 아직 특별히 준비한거 없다. 하지만 여기서는 내가 뭔가 하면 리액션이 돌아오는 게 좋다. 상대 팀 팬이라도 반응해주고 좋아해줘서 오히려 고맙다.

-'파인' 김도현만의 다양한 영웅을 잘 다루는 비결은
'파인' 김도현: 게임을 많이 하거나 이해도가 높아서 가능한 거라 생각한다. 캐릭터의 이해도를 빨리 습득하는 게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선수지만 뉴욕을 대표해서 출전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야누스' 송준화: 뉴욕을 대표하는 게 내 인생에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한국 선수라서 더 기대하는 분들도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을 앞둔 각오가 있다면
새별비: 뉴욕을 대표하는 만큼 세계 최고 도시의 면모를 게임 내에서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한국 팬들이 있어 우리가 이 자리에 있다는 걸 잊지 않고 있다. 항상 한국 팬에게도 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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