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이너스티는 11일(한국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펼쳐진 오버워치 리그 1주 1일차 3경기에 나서 댈러스 퓨얼을 상대로 2개 세트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 4세트는 무승부가 나왔다.
1세트에서 댈러스 퓨얼이 탱커진을 앞세워 3점을 획득했다. '시걸' 한조와 '해리훅' 바스티온 등을 앞세워 첫 관문을 지나며 1점을 올렸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상대 5명을 제압하는 전투력을 발휘해 댈러스의 화물 운송을 늦추는 모습. 그러나 댈러스 퓨얼은 정크랫으로 영웅을 교체한 '시걸'과 팀워크를 통해 화물 운송에 성공했다.
2라운드 화물 운송에 나선 서울 다이너스티는 나노 강화제를 빠르게 충전한 류제홍의 아나에 힘입어 상대 5명을 끊고 첫 득점을 올렸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타이무' 로드호그의 선전에 주춤했다. '먼치킨'의 리퍼와 '플레타' 위도우 메이커의 화력을 앞세워 분전했지만, 화물 운송을 마치지 못한 채 아깝게 승리를 놓쳤다.
첫 세트를 따낸 댈러스 퓨얼은 선수를 교체해 2세트에 임했다. '이펙트'는 위도우메이커로 정확한 에임을 자랑하며 '플레타'의 겐지를 끊는 장면을 연출했다. '준바 공략'에 성공한 댈러스 퓨얼은 빠르게 2점을 취했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일방적인 공세로 2점을 기록해 3라운드를 성사시켰다. 무서운 공격력을 보여준 양 팀은 스피디한 거점 점령으로 승부를 내지 못한 채 라운드를 거듭했다. '플레타'는 6라운드에서 위도우 메이커로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했고, 서울 다이너스티가 접전 끝에 첫 승을 올렸다.
일리오스에서 벌어진 3세트. 서울 다이너스티는 앞선 승리로 탄력을 받아 점령에 강한 면모를 보이면서 2라운드는 100%대 0%로 낙승했다. 댈러스 퓨얼은 위도우 메이커가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며 패했다.
4세트에선 서울 다이너스티의 전술이 돋보였다. 적극적인 이니시에이팅으로 상대의 궁극기 사용을 강제하면서 유리한 고지에 오른 것. 먼저 3점을 얻은 서울 다이너스티는 '플레타'가 정크랫을 고르며 수비에 힘썼으나, 막바지 '이펙트' 슈퍼플레이에 힘입은 댈러스 퓨얼의 밀어넣기를 막지 못했다. 결국 4세트는 3대 3 무승부로 종료됐다.
▶ 오버워치 리그 시즌1 1주 1일차
◆ 3경기 댈러스 퓨얼 1 vs 2 서울 다이너스티
1세트 쓰레기촌 댈러스 퓨얼 3 vs 2 서울 다이너스티
2세트 아누비스 신전 댈러스 퓨얼 5 vs 6 서울 다이너스티
3세트 일리오스 댈러스 퓨얼 0 vs 2 서울 다이너스티
4세트 눔바니 댈러스 퓨얼 3 vs 3 서울 다이너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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