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 2주 3회차 2경기가 KSV와 아프리카의 대결로 25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치러졌다. '하루' 강민승은 1세트 패배 후 '앰비션' 강찬용과 교체돼 투입, 이후 두 세트를 연달아 승리를 이끌어 연속 MVP로 선정됐다.
강민승은 OGN과의 방송 인터뷰에 임해 "2세트에서 불리했던 경기를 역전하고 나니 긴장이 풀렸다. 이렇게 이겨서 더욱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그는 구원투수로 들어가며 "방어적으로 하더라도 공격적인 찌르기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있었다. 막기만 하면 버티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2세트에서 KSV는 71분 장기전 끝에 3억제기 역전승을 거뒀다. 강민승은 "위쪽만 잘 막으면 내(잭스)가 이즈리얼을 마크할 수 있다고 콜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아프리카의 카직스 선픽에 관해서는 "초반에 카직스가 사기인 줄 알고 많이 연습했지만, 대처할 수 있는 챔피언이 많더라. 상대의 카직스 선픽이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3세트 초반 강민승은 렝가로 트리플킬을 기록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는 상대에게 닌자의 신발이 없었을 것이라며 아군이 상대 점멸을 뺀 상태라 킬을 확신했다고.
강민승은 "서머부터 안 풀리기 시작해서 패배가 계속돼 싫었는데 이번에 두 번 연속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코어장전' (조)용인이 형이 많은 이야기를 해줬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그는 "시간이 늦었는데 자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경기도 많이 응원해주시기 바란다"는 말로 인터뷰를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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