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탑 스포츠 게이밍, 정규 시즌 17연패 '수렁'

탑 스포츠 게이밍(TOP)이 LPL 정규시즌 17연패에 빠졌다. 

탑 스포츠 게이밍은 30일 오후 중국 항저우 LGD 경기장에서 열린 LPL 스프링 LGD 게이밍과의 경기서 1대2로 역전패 당했다. 스프링 시즌 동부 지역서 6연패를 당한 탑 스포츠 게이밍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6패, 세트 득실 -11)

출발은 좋았다. 탑 스포츠 게이밍은 1세트서 '꿍' 유병준의 카르마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첫 세트 승리를 따낸 탑 스포츠 게이밍은 2세트 초반 '임프' 구승빈의 이즈리얼에게 2킬을 내주며 끌려가기 시작했고, 후반에는 '지누' 임진우의 블라디미르까지 막지 못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내줬다. 

탑 스포츠 게이밍은 3세트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임프'의 이즈리얼이 중심이 된 한타 싸움에서 패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탑 스포츠 게이밍은 이날 패배로 지난해 서머 시즌부터 이어져온 연패가 '17'로 늘어났다. 탑 스포츠 게이밍의 다음 상대는 서부 지역 3위 팀인 BLG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