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스스로 비매너 행위에 대해 판결하는 시스템 갖춰
LOL에 새롭게 도입된 게임 배심원단 시스템
라이엇 게임즈가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에 플레이어 스스로 비매너 플레이어에 대한 제재 여부를 고민하고 결정하는 '게임 배심원단 시스템(트리뷰날, The Tribunal)'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비매너 플레이 각각에 대해 플레이어의 의견을 모아 신뢰 높은 결론을 도출하는 시스템으로 라이엇 게임즈가 건전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직접 개발한 독창적인 시스템이다. 북미, 유럽 시장에서는 이미 도입돼 한국 시장에도 실제 도입 전부터 화제가 돼 왔다.
구체적으로 플레이어는 '게임 배심원단 시스템' 메뉴(http://tribunal.leagueoflegends.co.kr/)를 이용해 신고 받은 플레이어의 게임 내용 등을 열람하고, 이에 대한 처벌 여부를 선택해 판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정확하고 공정한 판결을 위해 배심원단에게는 특정 플레이어에 대한 신고 이유 및 경기 동안 주고 받은 채팅 내용 등이 공개되고, 무분별한 판결을 막기 위해 세밀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된다.
게임 배심원단으로서의 참여는 기준이 되는 일정 레벨 이상의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가능하지만, 제재 상태에 있는 플레이어는 배심원단으로서의 자격을 얻을 수 없다.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건전한 게임문화 형성을 위해 비매너 플레이어에 대한 제재 강화와 매너 플레이어에 대한 지원을 펼쳐온 바 있다. 지난 8월부터는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비매너 플레이어에 대한 '즉시 영구 게임 이용제한' 등의 강력한 제재 조치와 함께, 매너 플레이어에 대한 독려 차원의 포상 제도도 마련해 온 것.
이와함께 10월에는 게임 플레이 후 서로 칭찬을 나눌 수 있는 '명예로운 소환사' 시스템을 도입해 '친절함', '도와줌', '팀워크', '명예로운 적' 등의 휘장 표식을 지급함으로써, 플레이어들의 모범적인 플레이를 독려하고 있기도 하다.
라이엇 게임즈의 오진호 아시아대표는 "게임 배심원단 시스템 도입은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자사가 펼쳐오고 있는 다각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미국 등지에서는 배심원단 시스템 도입에 따라 기존에 시스템에 회부된 플레이어 중 절반 이상이 다시 평결에 오르지 않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던 만큼, 한국 시장에서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 배심원단 시스템 도입 후에도 국내 시장의 문화와 특성을 반영해 타 지역과 제재 기준을 조금씩 달리하는 등 국내 팬들을 위한 배려에 힘쓸 예정이다. 이어 시스템 오픈 초기 단계에는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구축을 위해 게임 배심원단의 참여 및 투표가 일정 수 이상을 기록할 경우, 상황에 따라 시스템 점검에 돌입할 수 있음을 사전에 밝히기도 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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