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이재우 코치입니다~!
두산 베어스 시절
199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내야수로 OB 베어스의 2차 11순위 지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1999년 경기 도중 왼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으로 탐라대학교를 중퇴하게 되어 자퇴 이력으로 1년간 패널티를 받고 두산 베어스의 지명이 취소되었습니다. 2000년에 경기기록원 겸 신고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여 투수로 전향했습니다. 이후 배팅볼 투수를 거쳐 2001년에 정식 선수로 등록한 후 중간계투요원으로 등판하기 시작했습니다. 2005년에는 홀드왕 타이틀을 수상하였습니다. 2004년 병역비리 사건에 연루되었고, 2005년 홀드왕 타이틀을 거머쥔 후 입대했습니다. 소집해제 이후 11승을 거두며 중간계투진으로 좋은 모습을 유지했고, 두산 베어스 불펜의 "K-I-L-L" 라인을 형성하였습니다.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통해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습니다. 2010년에는 선발로 전업했으나, 갑작스러운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여 수술을 받았습니다. 2011년 복귀를 목표로 재활했으나, 다시 팔꿈치 인대가 파열되어 재수술을 받게 되어 오랫동안 재활한 후 2012년 1군에 복귀하여 3경기에 등판했습니다.
그리고 2013년 선발로 갔고 한국시리즈 4차전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였고 승리투수 MVP가 되었습니다. 이후 성적 부진과 신진 투수들의 활약세에 밀리면서 2015 시즌 후 두산 베어스에서 코치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하여 방출됐습니다. 2015년 12월 2일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습니다.
한화 이글스 시절
2016 시즌부터 연봉 1억원의 계약을 맺고 입단하였습니다. 9월 4일에는 이적 후 첫 선발투수로 등판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피칭을 보였습니다. 2017년 6월에 은퇴하였습니다.
2017년 6월부터 한화 이글스의 2군 불펜코치로 활동했습니다.
배우자 : 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세터 이영주
서울고명초등학교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휘문고등학교
탐라대학교
항상 고글을 쓰고 나오는 게 특징인데, 규정상으로는 위반입니다. 2008년 당시 LG 트윈스 감독이였던 김재박 감독이 이를 한번 지적한 이후로는 적당히 눈치를 봐 가며 씁니다. 결국 이재우 선수는 고글을 지적받은 날, 고글벗고 안타맞고 강판되었습니다.... 이 이후로 고글 리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안 그래도 박용택과 닮았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사실 둘 다 2012년 이전까지는 아주 닮았다 정도는 아닌데 2013시즌 들어 콧수염을 기르니 이건 도플갱어 수준. 그래서 돡용택이라는 별명을 획득. 실제로 둘은 리틀야구단 시절부터 같이 야구를 했고, 휘문고 동기동창까지 매우 친하다고 합니다. 이재우 코치가 빠른 80이라 79년생인 박용택과는 사실상 동갑.
거기에 2년 후배인 심수창과 배우 조인성과도 초등학생 시절 리틀야구단에서 같이 야구를 한 사이입니다. 급기야 2015-16 오프시즌에 이재우선수가 한화 이글스로 이적하면서 옛 친구들과 조우하게 됩니다.
묘하게 이천수도 닮았습니다.
부인이 前 프로배구 선수 이영주입니다. 동갑내기지만 이재우 코치가 빠른 생일이라 이영주는 "오빠"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4년간의 연애 끝에 공익으로 복무 중이던 2007년에 결혼해서 딸이 하나 있습니다.
피칭 전에 숨고르기 식으로 빙빙 도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재우 선수의 선발 등판 경기를 유심히 지켜보자. 상당히 그러한 경향이 짙은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상 이재우 코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